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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진우 경찰 출석…이재명-김부선 스캔들 관련 참고인 신분
  • 이현석 기자
  • 승인 2018.07.25 15: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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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진우 기자가 경찰 출석에 앞서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사진출처=연합뉴스티비 캡쳐>

(서울=포커스데일리) 이재명 경기도지사의 '여배우 스캔들'과 관련, 시사인 주진우 기자가 참고인 신분으로 경찰에 출석했다.

주진우 기자는 25일 경기 분당경찰서 조사실에 들어가기 전 "저도 제3자다. 남녀의 사적인 관계에 대해 타인이 말하는 건 적절치 않다"라고 말했다.

주 기자는 사과문 대필에 대해 묻는 취재진에게 "김부선씨 입장에서 도우려고 나선 것은 맞다"라면서 이같이 말했다.

그는 그러나 "(사과문을)대신 써주거나 코치했다던가 이런 것과는 좀 상황이 다르다"라며 말끝을 흐렸다.
 
주씨는 이어 공지영 작가가 페이스북에 올린 글에 대해 "한 글자도 읽지 않았다"라면서도 공 작가의 주장은 "시점이 맞지 않는다"라고 밝혔다.

그는 취재진의 질문에 "들어가서 자세히 말하겠다"라는 말을 반복한 뒤 경찰서 안으로 향했다.

앞서 24일에는 지난 2010년 한겨레신문 인터뷰 코너에서 김부선씨를 직접 인터뷰한 적이 있는 딴지일보 김어준 총수가 경찰에 출석했다. 

김씨는 "성남 사는 남자가 이재명 지사라고 생각하느냐"라고 묻자 "구체적인 내용은 조사에서 밝히겠다. 알고 있는 한도 내에서 있는 그대로 조사에 임하겠다"라는 말을 남겼다.

앞서 공지영 작가는 자신의 SNS에 "이재명과 김부선 관계를 주진우 기자에게 물었고 '그것 때문에 골머리를 앓고 있다. 겨우 막았다’는 얘기를 들었다"고 폭로해 파문이 확산됐다.

공지영은 2년전 이야기로 그냥 넘기려다 "주기자와 김부선씨로 추정되는 사람의 녹취록을 듣게 되었다."며 "그때 그 이야기가 이 이야기였구나 싶었고 사안이 좀 심각하다 느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찾아보니 이재명 시장은 모든 걸 부인하고 있었고 김부선님은 허언증 환자에 관종으로 취급받고 있는 분위기였다"며 "이건 아니다 싶어 주변 사람들에게 이야기를 했다"라고 설명했다.

한편 문제의 이재명 지사와 김부선씨 스캔들 의혹의 발단은 지난 5월 29일 방송된 KBS '2018 지방선거 경기도지사 후보 토론회‘에서 김영환 후보가 이재명 후보와 관련한 '여배우 스캔들'을 거론하면서부터.

이날 토론회에서 여배우의 실명이 거론된 것은 아니지만, 네티즌들에 의해 과거 이재명 후보와 SNS 설전으로 논란을 빚었던 배우 김부선이라는 실명이 제기되며 각종 포털에 배우 이름이 올라왔다.

김영환 후보는 이날 이 후보에게 "주진우 기자가 여배우에게 보낸 메일을 우연히 봤다. '이재명이 아니라고 페이스북에 쓰라고 했다'는 내용이 있다"며 "여배우 누군지 아시죠? 모릅니까?"라고 물었다. 

이에 이 후보는 "그런 사람이 있다. 옛날에 만난 적 있다"고 답하자 김 후보는 "얼마나 만났나. 답변하셔야 하는 것 아니냐"고 재차 묻자 이 후보는 "여기는 청문회장이 아니다"라고 일축했다.

이후 이 의혹은 양측이 진위 여부를 둘러싸고 공방이 이어지는 가운데 이날 경찰 조사로까지 이어지게 됐다. 

경찰은 주씨가 김부선씨와 나눈 대화로 추정되는 통화 녹취파일 내용의 사실 관계 등을 살필 예정이다.

이현석 기자  nkc1@ifocu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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