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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어준 경찰 출석…이재명-김부선 스캔들 관련 참고인 신분
  • 이현석 기자
  • 승인 2018.07.24 1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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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어준씨가 출석에 앞서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사진출처=연합뉴스 영상 캡쳐>

(서울=포커스데일리) 이재명 경기도지사의 '여배우 스캔들'과 관련, 딴지일보 총수 김어준씨가 참고인 신분으로 경찰에 출석했다.

24일 오전 11시 20분 경기 분당경찰서 조사실에 들어가기 전 "성남 사는 남자가 이재명 지사라고 생각하느냐"라고 묻자 "구체적인 내용은 조사에서 밝히겠다. 알고 있는 한도 내에서 있는 그대로 조사에 임하겠다"라는 말을 남겼다.

김씨는 지난 2010년 한겨레신문 인터뷰 코너에서 김부선씨를 직접 인터뷰한 적이 있다.

당시 김부선씨는 실명을 거론하진 않았지만 '성남에 사는 한 남자와 만난(사귄) 사실이 있다'라는 취지의 발언을 한 바 있다.

앞서 김씨는 지난 3일 tbs라디오 '김어준의 뉴스공장'에 나온 하태경 의원과의 인터뷰에서 최근 논란이 되고 있는 배우 김부선 씨와 이재명 경기도지사와의 관계에 대해 적절하다고 판단하는 시점에 밝힐 뜻을 비친바 있다.

하태경 의원이 "한달 동안 친문(친문재인) 지지자들에게 시달리고 있다"며 "2010년 김부선 씨의 인터뷰인 '성남 가짜 총각' 문제를 최초로 이슈화시킨 게 김어준이라는 걸 국민이 모르기 때문"이라고 질문을 던졌다.

이에 김씨가 "상대(인터뷰에서 김씨가 언급한 정치인)가 특정되지는 않았다"고 하자 하 의원은 "내용을 읽어보니 김부선씨가 실명을 이야기했더라. 그 실명을 당시 김어준씨가 들었고, 그 실명이 이 지사가 아니냐. 오늘 한 말씀 해달라"고 했다. 

그러자 김어준은 "(방송) 나오시면 그 이야기할 줄 알았다"며 "당시 인터뷰에서 들었던 이야기는 인터뷰에 다 들어있고, 우선 전후 사정은 인터뷰에 쓰여 있는 그대로"라고 답하기도 했다.

그러면서 그는 "당시 쓸 수 있는 만큼 쓴 거고. 그게 김부선 씨 요구이기도 했고. 한참 지나서 이재명 지사 쪽 주장도 알게 됐다"며 "양쪽의 주장을 듣고 나서 제 판단은 사실 제가 3자로서 현장을 목격한 건 아니니까 있을 수 있지 않느냐"고 반문했다.

하 의원이 "이 지사한테 확인했다는 건 실명을 들었다는 거냐?"고 재차 묻자 김씨는 "그게 아니고 몇 년 후에 이 지사가 거론된 거다. 제가 이걸 왜 이렇게까지 밖에 말을 못 하냐면 법적 공방이 있지 않나. 제가 아마도 그런 자리에 가서 발언을 할 상황이 있지 않겠는가"라고 답했다.

하 의원이 "법원 출두도 생각하고 있는 거냐"고 재차 묻자 김어준은 "필요하다면 그럴 수 있지 않겠나"며 "적절할 때 알아서 하겠다"고 거듭 말했다.

한편 경찰은 이 인터뷰 당시 '성남사는 남자'가 누군지에 대해 김어준씨에게 물어볼 것으로 보인다.

당초 김씨는 이날 오후 1시 30분 조사가 예정돼 있었으나 이날 오전 갑자기 경찰에 시간 변경을 요청했다. 25일 오후 2시에는 주진우 기자가 참고인으로 경찰에 출석한다.

경찰은 주 기자를 상대로 2016년 김부선씨가 페이스북에 올린 사과문 대필 의혹에 대해 조사할 계획이다.

경찰은 이 지사 형 재선씨 정신병원 강제입원 의혹과 여배우 스캔들 등 2건에 대해 수사를 벌이고 있으며, 성남FC 뇌물 의혹에 대해선 추후 확인할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현석 기자  nkc1@ifocu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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