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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김부선 스캔들 논란으로 불똥 튄 김영환 토론회 발언
  • 이현석 기자
  • 승인 2018.05.30 14: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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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일 열린 경기도지사 후보 토론회 장면 <사진=KBS화면 캡쳐>

(서울=포커스데일리) 6·13지방선거 경기도지사 후보로 나선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후보가 남경필 자유한국당 후보의 공격에 이어 김영환 바른미래당 후보에게도 협공을 당하는 형국이다.

문제의 발단은 지난 29일 방송된 KBS '2018 지방선거 경기도지사 후보 토론회‘에서 김영환 후보가 이재명 후보와 관련한 '여배우 스캔들'을 거론해 논란이다.

이날 토론회에서 여배우의 실명이 거론된 것은 아니지만, 네티즌들에 의해 과거 이재명 후보와 SNS 설전으로 논란을 빚었던 배우 김부선이라는 실명이 제기되며 각종 포털에 배우 이름이 올라왔다.

김영환 후보는 이날 이 후보에게 "주진우 기자가 여배우에게 보낸 메일을 우연히 봤다. '이재명이 아니라고 페이스북에 쓰라고 했다'는 내용이 있다"며 "여배우 누군지 아시죠? 모릅니까?"라고 물었다. 

이에 이 후보는 "그런 사람이 있다. 옛날에 만난 적 있다"고 답하자 김 후보는 "얼마나 만났나. 답변하셔야 하는 것 아니냐"고 재차 묻자 이 후보는 "여기는 청문회장이 아니다"라고 일축했다.

이와 관련 토론회 실시간은 물론 토론회가 끝난 30일에도 이날  토론회에서 언급된 여배우를 2016년 이 후보와 SNS에 설전을 벌인 김부선으로 추측하며 설전이 이어지고 있다.

앞서 2013년 김부선은 한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2007년 대선 직전 총각 행세를 한 변호사 출신의 1961년생 정치인과 깊은 관계를 맺었다"라고 주장했다. 

김씨는 이후에도 "이재명 변호사님, 내 아이 아빠 상대로 위자료, 유산, 양육비 모두 받아준다고 하시더니 어느 날 행방불명 됐다. 덕분에 쫄쫄 굶고 있다. 왜 거짓 약속을 했나. 당신은 아주 무책임한 변호사가 맞다"라는 글을 올려 논란을 빚기도 했다.

당시 이재명 후보는 "김부선이 양육비를 못 받았다며 도움을 요청했는데 변호사 사무장에게 상담하도록 했더니 이미 양육비를 받은 것이 밝혀져 더 이상 양육비를 청구할 수 없는 것으로 결론 났다. 그럼에도 그는 소송해주길 바랐지만, 시간도 없고 패소할 소송이라 거절했는데 그게 매우 섭섭했던 모양"이라고 해명했다.  

이 논란은 이후 김씨가 2016년에 자신의 SNS에 "과거 변호사이던 이재명 시장과 아이와 관련된 소송문제를 의뢰했을 당시 섭섭한 일이 있었다."면서 "이번 건도 그런 마음에 내 개인적이고 유일한 소통창구인 페이스북에 던진 이야기였는데, 이렇게 엉뚱한 방향으로 흐르게 됐다. 이재명 시장에게 미안하다. 이재명 시장과는 이런 일 외엔 아무 관계가 아니다"라고 사과하며 일단락 됐다.

이를 두고 각종 여론조사에서 선두를 달리고 있는 이재명 후보에 대해 견제를 넘는 도가 지나친 네거티브 공세 아니겠냐는 지적들도 제기되고 있다.  

이현석 기자  nkc1@ifocu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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