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백
HOME 사회
김어준의 블랙하우스서 서지현 검사 "검찰 조직 사랑했다"
  • 이현석 기자
  • 승인 2018.04.20 00:49
  • 댓글 1
서지현 검사가 블랙하우스에 출연해 그간의 심경을 털어놨다.<사진=sbs 화면 캡쳐>

(서울=포커스데일리) 검찰 내 성추행 문제를 처음으로 폭로했던 창원지방검찰청 통영지청 서지현 검사가 19일 SBS '김어준의 블랙하우스'에 출연해 그간의 심경을 털어놨다.

이날 서 검사는 '블랙하우스'의 인터뷰 코너 독한 대담에 출연해 "오늘 이 자리에 선 것은 강자들이 약자들의 입을 틀어막는 시대로 돌아가지 않았으면 하는 바람, 그 한 가지 때문이었다"라며 다시 한 번 어려운 말들을 꺼냈다.

그러면서 "제가 검사 생활을 15년 했다. 이 일로 8년을 고통 받았다"며 "절반 정도 되는 시간을 고통 속에서 살았었다. 법무부나 검찰에서 이 일이 있고 나서 제 업무 실적이나 인간관계에 대해 많은 음해들을 한다고 들었다"고 했다.

이어 "같이 근무한 직원, 동료, 선후배들을 정말 진심으로 사랑하고 사랑받으면서 검사 생활 했다고 생각한다."며 "그런 동료들에게 저에게 개인적으로 연락하는 것까지 꾸짖고 저를 음해하는 검찰이 좀 야속하기도 하다"고 심경을 털어놨다.

서 검사는 그렇지만 미투의 배경은 자신이 몸 담고 있는 검찰 조직을 진정으로 사랑했기 때문 이라고 고발 배경을 밝혔다. 

이날 진행자 김어준이 '왜 블랙하우스 인터뷰에 나섰냐'는 질문에는 자신의 미투가 정치적인 의도를 가진 것이 아니냐는 세간의 의혹을 떨쳐내기 위함 이었다는 자신감을 드러내기도 했다.

한편 후배 검사를 성추행하고 인사 불이익을 가했다는 혐의 등을 받고 있는 안태근 전 검사장의 구속영장은 이날 법원에 의해 기각 됐다.

앞서 지난 1월 서지현 검사는 안 전 검사장으로부터 강제추행을 당해 이로 인해 사무감사와 부당한 인사발령을 받았다고 폭로하며 우리 사회에 이른바 미투 운동에 기폭제 역할을 해 많은 이들로부터 주목과 격려를 받았다.

이현석 기자  nkc1@ifocus.kr

<저작권자 © 포커스데일리,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현석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기사 댓글 1
전체보기
  • 윤진 2018-04-20 01:14:13

    판도라의상자가 열린것같다!! 온갖범죄가 다쏟아져나온다 문제인대통령님은 할일이태산같겠네요 ㅠ 서지현검사는 대단한여자다!대인배다! 이런사람들이계속나와줘야 나라가제대로 돌아가기 시작할것아니냐!서지현검사님 얼른 일상으로복귀하셔야긋어요~~   삭제

    여백
    여백
    여백
    여백
    여백
    여백
    여백
    Back to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