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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여성의원 "서지현 검사, 법조계 #미투 응원한다"
  • 김도형 기자
  • 승인 2018.01.30 16: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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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인순 의원 페이스북

(서울=포커스데일리) 더불어민주당 소속 여성의원들이 30일 서지현 창원지검 통영지청 검사의 안태근 성추행 폭로에 대해 "함께 하겠다"고 나섰다. 

국회 여성가족위원장을 맡고 있는 남인순 의원과 유승희 의원, 유은혜 의원, 진선미 의원, 이재정 의원 등 민주당 소속 여성 의원들은 이날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용기있는 서지현 검사의 성폭력 피해 드러내기를 응원하며, 용기있는 피해자들이 좌절하지 않도록 함께하기 위해 이 자리에 섰다"고 밝혔다. 

이들은 "어제 서지현 검사가 검찰 간부로부터 성추행을 당하고 인사 불이익을 겪었다는 피해사실을 증언하며 법조계 #미투 캠페인의 시작을 알렸다"며 "그동안 소위 말하는 전문직, 가장 폐쇄적 집단인 법조계 내에서의 성범죄 피해자의 고백은 집단으로부터 외면당하기 부지기수였다"고 밝혔다. 

이들은 "정의구현을 내세우며 성범죄 문제를 해결해야 할 검찰 조직이, 성범죄 의혹을 덮고 피해자에게 인사 불이익을 남용했다는 사실이 참담하며 분노를 금치 않을 수 없다"며 "우리는 이번 법조계내 미투 운동을 지지하며 검찰조직의 각성을 강력히 요구한다"고 밝혔다. 

이들은 "검찰내 성범죄 특별수사팀을 구성해 하나의 사건도 빠짐없이 신속하고 철저한 수사가 이뤄져야 한다"며 "특별수사팀에는 성범죄를 전문적으로 다룰 수 있는 외부 전문가가 참여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요구했다. 

아울러 "사건에 연루됐던 고위 관계자는 물론 현역 정치인 모두 성역없이 수사해야 한다. 또한 공직자비리수사처를 적극 추진해야 한다"고 요구했다. 또한 "용기있는 고백으로 인해 성범죄 피해자에게 2차 3차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철저히 보호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이들은 "민주당 여성의원들은 앞으로 검찰 내 성범죄 추방에 함께할 것이며, 서 검사의 용기있는 결단에 다시 한 번 깊은 감사와 존경의 마음을 전한다"고 했다. 이어 "아직도 서 검사와 같이 성폭력 피해를 당하고 있는 여성들에게 #미투 운동이 확산돼 함께할 수 있는 계기가 마련되길 바라며, 이 자리에 함께 선 우리 국회의원들도 노력하겠다"고 했다. 

김도형 기자  namuui@ifocu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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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eToo#미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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