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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태근 구속 영장 청구…檢 "서지현 인사 개입 직권 남용"
  • 이현석 기자
  • 승인 2018.04.16 16: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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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태근 검사.<사진=jtbc 캡쳐>

(서울=포커스데일리) 검찰이 후배 여검사를 성추행하고 인사상 불이익을 준 혐의를 받고 있는 안태근 전 검찰국장에 대해 16일 구속 영장을 청구했다. 

검찰 '성추행 사건 진상규명 및 피해회복 조사단'(단장 조희진 서울동부지검장)은 2015년 8월 검찰 인사에서 권한을 남용했다는 혐의(직권남용권리행사방해)로 안 전 검사장에 대한 구속영장을 16일 서울중앙지법에 청구했다.

앞서 검찰 진상조사단은 지난 13일 수사심의위원회에 출석해, 안 전 검사장에 대한 구속영장 청구가 불가피하다는 입장을 밝힌바 있다.

서 검사에 대한 2014년 표적 사무감사와 2015년 좌천성 인사발령에 법무부 검찰국장이던 안 전 검사장의 지시와 관여가 있었다는 물증과 진술이 충분히 확보된 것으로 알려졌다.

문무일 검찰 총장이 안 전 검사장에 대한 신병 처리와 기소 여부 등을 수사심의위에 회부했고 수사심의위는 결국 안 전 검사장에 대한 '구속 기소' 의견을 문무일 검찰총장에게 전달했다.

한편 이날 오전 국민재산되찾기운동본부를 포함한 5개 시민단체는 검찰 성추행조사단장을 맡고 있는 조희진 검사장(서울동부지검장) 등 조사 관련자와 안태근 전 검찰국장에 대한 고발장을 제출했다.

이들은 조 검사장에 대해 "신속한 조사를 진행하여 2차피해를 방지해 달라는 서 검사의 요청에도 적절한 조치를 취하지 않는 등 정당한 이유 없이 직무를 유기했다"며 이유를 설명했다. 

또 "성추행 이후 오랜 기간 2차가해를 우병우·안태근 라인이 조직적으로 주도해왔다"며 "현재 조사단의 허술한 구성과 수사에서도 이들의 개입이 추정되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조 검사장과 함께 검찰 관계자 6명도 함께 고발했다. 직권남용권리행사방해죄 혐의로 고발된 안태근 전 검찰국장 외에도 법무부 검찰과장과 대검찰청 특별감찰단장 등이 포함됐다. 

이현석 기자  nkc1@ifocu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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