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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혜경궁 김씨는 김혜경"…주목 받는 이재명 지사
  • 이현석 기자
  • 승인 2018.11.17 1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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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경기도지사 부부<사진=이재명 페이스북 캡쳐>

(서울=포커스데일리) 이현석 기자 = '혜경궁 김씨'(@08__hkkim) 트위터 계정 주인이 이재명 경기도지사의 부인 김혜경 씨라는 경찰 수사 결과가 나온 가운데, 이 지사의 행보도 관심거리다.

경찰은 전 의원이 문제의 트위터 계정주를 경기도선거관리위원회에 고발한지 7개월여만에 김씨가 '혜경궁 김씨'인 것으로 잠정결론을 내렸다. 

경찰 수사에 이어 검찰과 법원도 혜경궁 김씨 계정주가 이 지사의 부인인 김혜경씨라고 판단한다면 이 지사는 도지사직 수행에 결정적 타격을 입게 된다.

17일 경기남부지방경찰청 사이버수사대는 공직선거법 위반과 명예훼손 등의 혐의를 받는 김 씨를 불구속 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사정당국에 따르면 검찰은 전날 경기남부지방경찰청 사이버수사대에 김씨를 공직선거법 위반(허위사실 공표) 및 명예훼손 등 혐의 기소의견으로 송치할 것을 지휘한 것으로 확인됐다. 

김씨는 지난 2016년 12월에는 문재인 대통령의 아들 준용씨가 취업과정에서 특혜를 얻었다는 허위 사실을 올려 문 대통령과 준용씨의 명예를 훼손한 혐의도 받고 있다.

혜경궁 김씨 논란의 발단은 지난 4월 초 새벽, 트위터에 '@08__hkkim'이라는 계정이 실시간 검색어로 오르며 화제가 됐다. 

이 계정은 지난 4월2일 트위터에 "자한당과 손잡은 전해철은 어떻고요? 전해철 때문에 경기 선거판이 아주 똥물이 됐는데"라는 글을 올리며 논란이 불거졌다.

일부 트위터 이용자들은 이 계정이 "이 전 시장 아내인 김혜경씨 영문 이니셜과 같다"는 점을 들어 이 전 시장의 아내 혹은 이 전 시장의 관계자가 아니냐는 의문을 제기하기도 했다. 

급기야 지난 5월9일에는 '혜경궁 김씨' 계정주 의혹에 대한 진상규명을 요청하는 신문 광고가 중앙일간지에 게재되기까지 했다.

당시 이 지사 측은 "선거철이면 나오는 마타도어"라며 "해프닝으로 취급하고 있고 더 알아볼 계획도 없다"고 일축해왔다.

이후 이 논란은 민주당 경기지사 후보 경선 상대자였던 전해철 의원의 고발과 취소, 바른미래당 김영환 후보 등의 고발로 이어지며 정치 쟁점화 되기도 했다.

특히 혜경궁김씨찾기 국민소송단은 법률 대리인으로 이정렬 변호사를 선임하고 이 사건을 경찰에 고발하며 의혹에 불씨를 당겼다.

이정렬 변호사는 지난 6월11일 경기남부지방경찰청을 찾아 이 후보의 아내인 김혜경씨와 성명불상자 등 2명을 공직선거법 위반 및 명예훼손 등의 혐의로 고발했다. 

이 변호사는 이 후보가 직접 해당 계정을 개설, 운용했을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는 만큼 이 후보도 수사 대상에 포함시켜달라고 고발장에 적시했다고도 했다.

이런 가운데 이 지사는 경찰 조사 결과가 보도된 이후인 이 날 오전 8시 35분쯤, 리종혁 조선아시아태평양평화위원회 부위원장 등 북한 대표단과 만난 후기를 페이스북에 올렸다.

앞서 수사 결과가 발표됐지만, 부인 김 씨의 수사내용에 관한 언급은 없었다.

혜경궁 김씨 사건은 부인 김혜경 씨에 대해 법원이 어떤 형사적 판단을 내릴 것인가도 관심사안이지만 이재명 지사가 향후 지사직을 제대로 수행할 수 있을지 이 지사의 행보에 관심이 쏠리게 됐다.

이현석 기자  nkc1@ifocu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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