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렬 페이스북 캡쳐

(서울=포커스데일리) 이현석 = 혜경궁김씨찾기 국민소송단으로 알려진 일명 '궁찾사'의 법률 대리인인 법부법인 동안의 이정렬 변호사가 혜경궁 김씨 이재명 부인 아니다라는 보도에 "애쓰십니다"란 글을 올렸다.

이정렬 변호사는 14일 페이스북에 이날 한겨레가 보도한 기사를 올리며 "ㅋㅋㅋㅋㅋ 어쩜 이렇게 예측을 안 벗어나냐."라며 이 같은 생각을 전했다.

이 변호사는 "50대 남성 '이보연' 이야기가 언제적 이야기여. 경찰에 의견서까지 제출했는데..”라며 “고발 취소 이야기까지 넣은 거 보니 그걸 기다리셨구먼."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이럴까봐 이 지사가 직접 고발취소 요청했다고 명시하시라 했건만. 애쓰십니다. 한겨레"라고 덧붙였다.

앞서 이 변호사는 페이스북에 "이재명 지사측에서는 전해철 의원이 혜경궁 사건 고발을 취소한 사실에 대해 아무 언급을 하지 못할 것"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이 변호사는 "공식적으로는 혜경궁과 이 지사 사이에 아무런 관련이 없으니까요."라며 "그래서, 자신이 영향력을 미칠 수 있는 매체나 사람을 통해 이야기를 퍼뜨릴겁니다."라고 예고한바 있다.

한편 한겨레는 이날 "지난 6·13 지방선거 당시 논란이 된 이른바 '혜경궁 김씨' 사건의 트위터 아이디(@08_hkkim)의 주인은 이재명 경기지사의 부인 김혜경씨가 아니라 이 지사를 잘 아는 한 50대 남성으로 확인됐다."고 보도했다.

보도는 이어 "그러나 경찰은 이런 진술을 6·13지방선거 직전에 확보하고도, 그동안 이 남성에 대한 수사를 적극적으로 하지 않아 그 배경에 의문이 인다."고 했다.

이현석 기자  nkc1@ifocus.kr

<저작권자 © 포커스데일리,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