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백
HOME 사회
"혜경궁 김씨는 이재명 부인 김혜경"…경찰 기소의견 검찰 송치
  • 이현석 기자
  • 승인 2018.11.17 10:36
  • 댓글 0
이른바 '혜경궁 김씨(@08__hkkim)' 트위터의 계정주는 이재명 경기지사의 부인 김혜경씨라는 수사결과가 나왔다.  /이재명 페이스북

(서울=포커스데일리) 이현석 기자 = 이른바 '혜경궁 김씨(@08__hkkim)' 트위터의 계정주는 이재명 경기지사의 부인 김혜경씨라는 수사결과가 나왔다.  

사정당국에 따르면 검찰은 전날 경기남부지방경찰청 사이버수사대에 김씨를 공직선거법 위반(허위사실 공표) 및 명예훼손 등 혐의 기소의견으로 송치할 것을 지휘한 것으로 17일 확인됐다.

경찰 등에 따르면 김혜경 씨가 혐의를 완강하게 부인하고 있지만 19일쯤 김씨를 기소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할 예정이다.

경찰 관계자는 "김씨가 혐의를 완강히 부인하고 있고, 추후 법정공방이 예상되는 점을 고려해 세부적인 판단 결과는 언론에 공개하지 않기로 했다"고 말했다. 

또 2016년 12월 문재인 대통령의 아들 준용씨가 취업과정에서 특혜를 얻었다는 허위 사실을 해당 트위터에 유포해 문 대통령과 준용씨의 명예를 훼손한 혐의도 받고 있다. 

이 트위터 계정의 소유주가 누군지 찾기 위해 그간 경찰은 트위터에 올라온 4만여건의 글을 전수 분석해 소유주의 정보를 파악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중 이 트위터에 글이나 사진이 올라온 직전과 직후 같은 사진이 김씨의 카카오스토리에 올라온 사실을 다수 확인했다. 

경찰의 판단은 혜경궁 김씨와 김씨가 동일인이 아닌 상황에서 우연히 일어난 일이라고 보기는 어렵다고 보고 있다.

혜경궁 김씨 논란의 발단은 지난 4월 초 새벽, 트위터에 '@08__hkkim'이라는 계정이 실시간 검색어로 오르며 화제가 됐다. 

이 계정은 지난 4월2일 트위터에 "자한당과 손잡은 전해철은 어떻고요? 전해철 때문에 경기 선거판이 아주 똥물이 됐는데"라는 글을 올리며 논란이 불거졌다.

일부 트위터 이용자들은 이 계정이 "이 전 시장 아내인 김혜경씨 영문 이니셜과 같다"는 점을 들어 이 전 시장의 아내 혹은 이 전 시장의 관계자가 아니냐는 의문을 제기하기도 했다. 

급기야 지난 5월9일에는 '혜경궁 김씨' 계정주 의혹에 대한 진상규명을 요청하는 신문 광고가 중앙일간지에 게재되기까지 했다.

당시 이 지사 측은 "선거철이면 나오는 마타도어"라며 "해프닝으로 취급하고 있고 더 알아볼 계획도 없다"고 일축해왔다.

이후 이 논란은 민주당 경기지사 후보 경선 상대자였던 전해철 의원의 고발과 취소, 바른미래당 김영환 후보 등의 고발로 이어지며 정치 쟁점화 되기도 했다.

특히 혜경궁 김씨찾기 국민소송단은 법률 대리인으로 이정렬 변호사를 선임하고 이 사건을 경찰에 고발하며 의혹에 불씨를 당겼다.

이정렬 변호사는 지난 6월11일 경기남부지방경찰청을 찾아 이 후보의 아내인 김혜경씨와 성명불상자 등 2명을 공직선거법 위반 및 명예훼손 등의 혐의로 고발했다. 

김씨는 지난 2016년 12월에는 문재인 대통령의 아들 준용씨가 취업과정에서 특혜를 얻었다는 허위 사실을 올려 문 대통령과 준용씨의 명예를 훼손한 혐의도 받고 있다.

이현석 기자  nkc1@ifocus.kr

<저작권자 © 포커스데일리,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현석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icon관련기사 icon"혜경궁 김씨는 김혜경"…주목 받는 이재명 지사 icon[단독]YTN 이동형의 뉴스정면승부 인터뷰 내용 '고의 누락' 의혹…"실수 였다" icon이재명 경찰 고발 안한다…이정렬 "아깝네" icon부인 김혜경은 경찰 출석, 이재명 지사는 기소의견 검찰 송치 icon김혜경 경찰 공개 출석…'혜경궁 김씨' 2차 조사 icon'혜경궁 김씨 이재명 부인 아니다' 보도에 이정렬 "애쓰십니다" icon전해철 혜경궁 김씨 고발 취하에 이정렬 "이재명 직접 취소 요청" icon전해철 이재명 연관 의혹 '혜경궁 김씨' 고발 취하 icon이정렬 변호사 '혜경궁 김씨' 사건 고발…계정주 논란 새국면으로 icon"혜경궁 김씨는 이재명 부인 김혜경"… 이정렬 "이제 검찰이 할 일은 구속영장을 청구하는 일" icon"혜경궁 김씨=김혜경"…이정렬 "환영…긴장의 끈 놓지 않겠다" icon경찰 "혜경궁 김씨=김혜경"vs이재명 "B급 정치"…야당 "사죄해야"vs민주당 "신중" icon표창원 "김혜경 법정서 밝혀지면 이재명 사퇴해야" icon김혜경 관련 '이재명 출당' 질문에 이해찬 "침묵" icon이재명 김혜경 사건 온라인 여론조사…"경찰주장 공감" 84% icon이재명 기자회견 "김혜경 아냐…경찰이 권력을 선택" icon"혜경궁 김씨=김혜경" 경찰 발표…나승철vs이정렬 변호사 공방 icon김어준 "김혜경 수사발표 이례적…이재명 정치적 위기에 몰려" icon민갑룡 이재명 경찰 비판에 "최선 다한 결과" 정면 반박 icon이정렬 변호사 "혜경궁 김씨 스모킹건 필요시 공개" icon이재명자택서 혜경궁김씨 동일 '다음 아이디' 접속 icon이정렬 jtbc뉴스룸서 "혜경궁김씨 결정적 증거 있다" icon유상봉 경찰간부 고발에 '이재명 측 반격' 시각도 icon이재명 "문준용씨에게 유감 표명" icon문준용 늪에 빠진 이재명지사 측…김혜경=혜경궁김씨 딜레마
기사 댓글 0
전체보기
첫번째 댓글을 남겨주세요.
여백
여백
여백
여백
여백
여백
여백
Back to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