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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부선 "점 빼느라 수고하셨어요"…이재명 "새옹지마·사필귀정"
  • 이현석 기자
  • 승인 2018.10.29 11: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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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경기지사가 경찰 출석에 앞서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ytn 캡쳐

(서울=포커스데일리) 이현석 기자 = 배우 김부선씨와의 스캔들 진실 공방과 친형 강제입원 등 각종 의혹을 받고 있는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29일 피고발인 신분으로 경찰에 출석했다. 

이재명 지사는 이날 오전 9시 50분쯤 경기도 분당경찰서에 도착해 심경을 묻는 취재진의 질문에 "경기지사의 한 시간은 1300만명의 가치가 있다"며 "귀한 시간에 도청을 비우게 돼서 도민께 죄송하다"고 밝혔다. 

이어 "인생지사 새옹지마 아니겠느냐. 저는 권한을 사적으로 남용한 일이 없다"며 "법과 원칙에 어긋나는 행정을 한 적이 없기 때문에 사필귀정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이 지사의 경찰 출석에 앞서 김부선씨는 페이스북에 "점 빼느라 수고하셨네요"라며 "그 점을 놓고 나랑 대화한건 잊으셨나요”라며 이른바 신체 점 문제에 대해 논란을 지폈다.

김씨는 "거짓을 덮으려 또 다른 거짓말을 할수록 당신의 업보는 커져만 갈텐데 안타깝네요"라고 했다.

김씨는 또 2010년 11월 한 일간지 기사를 링크하며 "문제의 본질은 이재명의 거짓말"이라고도 했다.

그러면서 "2010년 11월 13일 기사에서 이재명은 아래와 같이 명백하게 거짓말을 했다."면서 " 그것을 덮어 주니까 이재명이 계속 거짓말을 하는 겁니다. 벗님들 이재명의 거짓말을 용인하지 말고 따져 주세요"라고 주장했다.

/김부선 페이스북 캡쳐

이와 관련 이 지사는 출석에 앞서 취재진에 "경찰이 조사하면 다 밝혀질 일"이라고 짧게 답했다.

이 지사는 또 경찰조사에 불만을 표했던 것과 관련 "모든 경찰이 그런 것은 아닐 것이고 일부 경찰이 오버하는 것"이라며 "한국에 경찰만 있는 것이 아니고 검찰과 법원도 있기 때문에 순리에 따라 진실에 접근할 것이다. 합리적인 결론이 날 것"이라고 언급했다.

앞서 지난 6월 바른미래당 성남적폐진상조사특별위원회는 방송토론 등에서 친형 강제입원 의혹과 김부선 씨 관련 의혹을 부인한 '공직선거법상 허위사실공표죄', 성남시장 권한을 남용해 형을 강제입원시키려 한 '직권남용죄', 성남FC에 여러 기업이 광고비 명목으로 160억원 이상을 내도록 한 '특가법상 뇌물죄(또는 제3자 뇌물죄)' 등으로 이 지사를 고발했다. 

자유한국당과 한 시민도 각각 '대장동 개발 관련 허위사실공표'와 '일베 가입 및 검사사칭 허위사실공표'로 이 지사를 고발했다. 

이에 이 지사는 법무법인 화우에 변호를 맡겨 적극적인 대응에 나섰고 경찰은 이에 맞서 변호사 출신 경찰관 4명이 포함된 전담팀을 꾸려 조사에 대비했다.

이현석 기자  nkc1@ifocu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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