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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명진의 막말을 넘어선 해괴한 '논리'
  • 이현석 기자
  • 승인 2019.06.24 15: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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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명진/연합뉴스 자료사진

(서울=포커스데일리) 이현석 기자 = 차명진 전 새누리당 의원이 또 막말을 쏟아냈다. 이번엔 수위가 예전보다 더 높은 수준이다.

차명진은 지난 23일 페이스북에 "나는 북한목선의 느닷없는 출현 사태에 대해 사람들이 문재인에게 분노하며 '사과하라!'고 요구하는 게 이해가 안 간다."고 서두를 꺼냈다.

이어 "문재인이가 김정은 대변인 노릇을 넘어 빨갱이 언행을 할 때 이미 이 나라 군대는 김정은한테 통째로 상납된 거다."라고도 했다.

그러면서 그는 "내가 진짜 분노하는 대목은 딴 데 있다"고 했다. 

그는 "김정은, 이*은 피 한 방울 안 흘리고 대한민국 군대를 접수했으면 그걸로 만족하고 죽치고 있지 뭐 하러 쓰다 버리는 목선을 슬쩍 흘려보내서 대한민국 당나라 군대를 만천하에 폭로하는가? 김정은의 의도는 뭘까"라는 해괴한 논리를 펼쳐댔다.

이어 "내가 보기엔 이렇다."면서 "김정은은 대한민국 국민들이 이미 문재인을 포기했다는 걸 알아챘다. 문재인 말을 이젠 소 닭 보듯 한다는 걸 알았다. 그래서 자기가 직접 나선 거다."라는 궤변을 늘어놨다.

그의 이해하기 힘들 정도의 해괴한 글은 차마 옮기기에 부끄러울 만큼 지속됐다. 심지어 그는 "'남조선 식민지 국민들은 살고 싶으면 하루 빨리, 더 많이 상납하라.'고 협박한 거다"라고도 했다.

그는 "무서워 못살겠다."면서 "외국으로 가던지, 하루 빨리 문재인 끌어내리고 한미동맹 강화해서 김정은 처단하던지 해야겠다."며 마무리했다.

차명진의 막말은 한두 번이 아니라는 데 문제가 좀 심각해 보인다. 언론의 관심을 끌기 위한 꼼수인 것은 분명하지만 해도해도 너무하다는 지적이 따른다.

앞서 그는 지난 4월 세월호 참사 5주기를 앞두고 세월호 유족을 향해 "자식의 죽음에 대한 세간의 동병상련을 회 쳐 먹고, 찜 쪄 먹고, 그것도 모자라 뼈까지 발라 먹고 징하게 해 처먹는다"고 말해 막말 논란을 일으켰다.

자유한국당은 차 전 의원에게 당원권 정지 3개월의 징계를 했지만 그의 막말이라고 하기에도 지나칠 정도의 궤변은 지칠 줄 모르고 이어지는 상황이다.

이현석 기자  nkc1@ifocu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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