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기춘(좌), 조윤선(우)

(서울=포커스데일리) 이현석 기자 = 이명박 전 대통령의 1심 선고 공판이 열리는 5일 김기춘·조윤선, '화이트리스트' 1심 선고도 열린다.

구속수감 중인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은 이날 오후 2시30분 '국정농단 관련 뇌물 공여' 2심 선고를 받는다. 

구속 기간 만료로 석방된 김기춘 전 실장과 조윤선 전 장관은 이날 오후 2시 열리는 선고 공판 결과에 따라 재구속 여부가 결정된다.

앞서 검찰은 김 전 실장에게 징역 4년, 조 전 장관에게는 징역 6년과 벌금 1억원, 추징금 4500만원을 구형했다. 

이날 1심에서 유죄가 선고돼 법정 구속될 경우 김 전 실장은 석방된 지 두 달 만에, 조 전 장관은 석방된 지 2주 만에 다시 구치소에 수감된다. 

롯데그룹 신 회장은 지난 2월 열린 1심 선고에서 징역 2년6개월 실형을 선고받고 법정 구속됐다.

앞서 검찰은 2심에서 신 회장에게 징역 14년과 벌금 1000억원, 추징금 70억원을 구형했다.

신동빈 회장이 이날 열리는 2심에서 집행유예로 석방될 수 있을지도 관심이 쏠린다.

이현석 기자  nkc1@ifocu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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