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익표 의원 <사진출처=홍익표 의원 블로그>

(서울=포커스데일리) 더불어민주당 정책위 수석 부의장인 홍익표(중구성동갑)의원이 국회 해산을 제안해 눈길을 끌고 있다.

계속되는 국회 공전에 대한 답답한 심경을 토로한 것으로 보여 많은 이들로부터 공감도 얻고 있다.

홍 의원은 7일 자신의 SNS에 "김성태 대표 폭행사건은 유감이다."라면서 "계속되는 국회의 무능과 무책임에 국민들은 폭발직전"이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현 국회의원 전원 불출마 전제로 해서 국회해산과 조기총선을 했으면 한다."고 덧붙였다.

홍 의원은 이어 "이번 주에도 국회가 정상화되지 못하면 국민들이 국회해산을 위해 다시 촛불을 들고 나서야 할 것 같다"고 답답함을 토로했다.

이에 대해 누리꾼들은 '그렇게 되지는 않겠지만 그랬으면 좋겠다',  '썩은 국회에 대해 시원한 제안이다',  '민심을 그대로 읽은 것' 등의 반응들이 이어지고 있다.

한편 '드루킹 특검'을 둘러싸고 여야 교섭단체 원내대표는 이날 '담판 타결'을 위해 회동을 했지만 의견차를 좁히지 못한 채 결렬됐다.

민주당은 이날 야당의 요구대로 특검 수용 입장을 밝혔으나 한국당과 바른미래당은 '유명무실 특검'이라고 규정하며 대치 국면을 이어가고 있다.

/홍익표 트위터 캡쳐

남기창 기자  nkc1@ifocu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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