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 영동고속도로 강릉방면 104㎞ 지점에서 발생한 BMW 520d 승용차 화재를 소방대원 등이 진화하고 있다.<사진제공= 강원경찰청 고속도로순찰대>

(서울=포커스데일리) 잇따른 화재로 인해 리콜 조치에 들어간 BMW 520d 승용차에서 또다시 불이 났다. 

2일 오전 11시 47분쯤 강원 원주시 부론면 영동고속도로 강릉방면 104㎞ 지점에서 A씨(29)가 운전하던 BMW 520d 승용차 엔진 부분에서 불이 났다. 

사고 직후 운전자 A씨와 동승자는 대피해 인명피해는 없었고, 불은 20여분 만에 진화됐다.

A씨는 경찰에서 "주행 중 가속 패들이 작동하지 않아 갓길에 차를 세운 직후 앞부분에서 불길이 치솟았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A씨의 진술 등을 토대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7월30일 오후 인천 서구 수도권 제2외곽순환도로 내 북항터널을 달리던 BMW 차량에서 갑자기 불이 나 차량이 전소됐다.<사진제공=인천서부소방서>

앞서 BMW코리아는 지난달 26일 BMW 520d 등 42개 차종 10만6317대를 대상으로 자발적 리콜조치를 한다고 밝혔다.

이어 고객들의 불만이 잇따르자 BMW코리아는 1일 고객 편의를 위해 10만6317대 리콜 대상 차량을 대상으로 안전진단 기간 동안 렌터카를 제공한다고 추가 발표하기도 했다.

최봉혁 기자  fdn7500@ifocu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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