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포커스데일리) 정부는 안전진단을 받지 않은 BMW 리콜 대상 차량에 대한 운행중지 명령을 16일부터 개별적으로 통보했다.

이에 BMW 측은 운행중지 기간 동안 렌트카를 확보해 제공한다는 방침을 밝혔다.

하지만 16일 운행중지차량 대상 차주들은 당장 업무차질을 우려해 렌트카 업체에 연락을 하고 있지만 차량 확보가 힘들다고 하소연이다.

연쇄 작용으로 일반 렌트카 소비자들도 렌트카 확보가 안돼  피해를 보고 있는 건 마찬가지 상황이다.

이날 오후 6시 현재 <포커스데일리> 확인 취재에 따르면 전국 각지역 렌트카 업체에 K5, 소나타, 그랜져, K9 등 일부 차종이 품절인 것으로 확인됐다.

한 렌트카 업체 직원은 "K9의 경우 일주일 이상은 기다려야 풀릴 것 같다"며 "휴가철 성수기 영향도 있지만 BMW 사태에 따른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막바지 휴가철과 맞물려 랜트카 업계만 특수를 누리고 있게된 셈이다.

BMW 코리아 측이 리콜 대상 차량 대신 렌트카 제공 기준을 "동급 차량으로 렌트카를 제공하겠다"고 했지만 BMW 코리아의 방침 역시 진행에 어려움이 예상된다.

최봉혁 기자  fdn7500@ifocus.kr

<저작권자 © 포커스데일리,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