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 밤 서울 여의도 국회 본회의장. 2017.12.2/뉴스1

(서울=포커스데일리) 여야가 5일 국회 본회의를 개최하고 내년도 예산안을 처리한다. 예산안 의결 법정 시한은 지난 2일이었다. 

정세균 국회의장은 4일 오후 "내년도 예산안을 내일(5일) 오전 11시 본회의를 열어 처리하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정 의장은 "헌법이 정한 법정 시한을 지키지 못해 국민들께 송구하다"면서 "여러 쟁점사항이 있었음에도 여야 원내대표와 정책위의장, 예산결산특별위원회 관계자분들이 대화와 타협으로 합의를 이룬 것을 평가한다"고 밝혔다.

앞서 우원식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정우택 자유한국당 원내대표, 김동철 국민의당 원내대표는 4일 오전부터 국회에서 이어진 마라톤 협상 끝에 주요 쟁점에 대해 잠정합의했다. 

최대 쟁점이었던 공무원 증원 규모는 9475명으로, 최저임금 인상에 따른 일자리 안정기금은 2조9707억원으로 편성하기로 했다.

백준무 기자  jm.100@ifocus.kr

<저작권자 © 포커스데일리,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