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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당 "문 대통령 시정연설, 협조를 빙자한 국회 압박"손금주 "자신만이 국민 대변한다는 인식…반대 목소리에도 귀 기울여야"
  • 백준무 기자
  • 승인 2017.11.01 1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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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금주 국민의당 수석대변인이 13일 서울 여의도 국회 정론관에서 북핵 문제 등 정부의 대북정책을 비판하고 있다. 2017.8.13/뉴스1

국민의당이 1일 문재인 대통령의 2018년도 예산안 시정연설에 대해 "국회에 협조를 빙자한 압박을 할 게 아니다"라고 밝혔다.

손금주 수석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통해 "문재인 정부의 정책이 모두 정답이고, 촛불혁명을 이끈 국민의 뜻이라는 인식은 우려스럽다"며 이같이 밝혔다.

손 수석대변인은 "내년 예산에 재정확대를 주장하면서 큰 정부를 당연시하는 것 또한 자신만이 국민을 대변하고 국회는 무조건 협조해야 한다는 인식이 전제된 것"이라고 지적했다.

손 수석대변인은 "국민의당은 공무원 충원과 정규직화가 과연 국민이 원하는 일자리를 늘릴 수 있는지, 축소된 SOC 예산이 정말 사람 중심의 성장을 위한 것인지, 문재인 케어 예산이 합리적이었는지, 최저임금 인상에 따른 중소기업·소상공인 지원예산이 제대로 마련돼 있는지에 대해 국민의 눈높이에서 철저하게 분석해보겠다"고 밝혔다.

또 손 수석대변인은 "한미 FTA, 흥진호 나포, 한중·한일 외교, 방송장악, 에너지 정책과 인사실패 등 현재 국민의 최대 관심사에 대한 대통령의 책임 있는 언급이 없어 아쉽다"면서 "개헌 역시 대통령과 여당 스스로 분권형 개헌에 대해 전향적인 입장표명이 선행된다면 내년 지방선거와 함께 국민투표가 가능할 것"이라고 밝혔다.

손 수석대변인은 "소통은 일방통행이 아니라 쌍방통행"이라며 "국민이 주인인 나라가 되기 위해서는 대통령의 의견에 반대하는 국민과 야당의 목소리에도 귀를 기울여야 한다"고 밝혔다.

손 수석대변인은 "국민의 희망은 반드시 국회에서 피어나야 한다"며 "주요 현안들에 대해 정부가 일방적으로 결정하고 강요하지 말고, 국회에서 함께 실질적인 논의가 이뤄질 수 있는 장을 만들어줄 것"을 촉구했다.

백준무 기자  jm.100@ifocu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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