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원식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22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2017.9.22/뉴스1

우원식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22일 "여야가 함께 협치의 신호탄을 올린만큼 정기국회에서도 협치의 길 위에서 손을 맞잡고 안정적인 국회 운영을 해나가겠다"고 밝혔다.

우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 참석해 "김명수 대법원장 후보자의 임명동의안 가결은 상생과 협치의 시작"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우 원내대표는 "어제 표결로 국회는 당리당략보다 국민의 기본권을 지킬 보루인 사법부 공백만은 막아보자는 높은 수준의 합의를 이뤄냈다"며 "의회민주주의의 가치를 드높인 '국회다운 국회'의 참 모습"이라고 밝혔다.

우 원내대표는 "간절한 마음 그대로 야당에게 먼저 찾아가고 손을 내밀고 함께 걸어가겠다"며 "이제부터 공통 공약 중심의 민생현안, 국회를 발전시키고 정치개혁을 모색할 다양한 형태의 정책·정치 협치의 과제를 함께 모색해가자"고 말했다.

우 원내대표는 "조만간 문재인 대통령이 뉴욕 순방 결과 설명을 위한 자리를 마련하고 여야 대표를 초청하기로 예정했다"며 "김 후보자 임명안 가결에 이어 여야가 안보 분야에서도 상생하고 협치되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백준무 기자  jm.100@ifocu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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