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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철수 신임 국민의당 대표 "단단한 대안야당의 길에 나서겠다""우리의 길은 단호하게 싸우는 선명한 야당의 길"
  • 김도형 기자
  • 승인 2017.08.27 16: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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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당 신임 당대표로 선출된 안철수가 27일 서울 여의도 국회의원회관에서 열린 국민의당 임시전국당원대표자회의에서 꽃목걸이를 걸고 있다. 2017.8.27/뉴스1

안철수 국민의당 신임 대표가 27일 "광야에서 쓰러져 죽을 수 있다는 결연한 심정으로 제2창당의 길, 단단한 대안야당의 길에 나서겠다"고 말했다. 

안철수 신임 대표는 이날 오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전당대회에서 대표로 선출된 뒤 수락 연설에서 이같이 밝혔다. 안 대표는 "우리의 길은 철저하게 실력을 갖추고, 단호하게 싸우는 선명한 야당의 길임을 분명히 밝힌다"고 했다. 

안 대표는 "당 대표로 선출된 이 순간, 국민의당을 변화의 격랑을 헤치고 국민의 사랑을 받는 정당으로 만들어 기필코 내년 지방선거 승리를 여러분께 드려야 한다는 천근, 만근의 책임감에 몸이 떨린다"고 했다. 

안철수 대표는 이날 수락연설에서 정부여당을 향해 강한 비판을 내놓으며, '선명한 야당'의 길을 강조했다. 

안 대표는 "13명 대법관이 만장일치고 거액의 '검은 돈'을 받았다고 한 대법원 판결까지 부정하며 큰 소리 치는 모습에서 우리는 벌써 독선에 빠진 권력의 모습을 본다"고 했다. 한명숙 전 국무총리의 만기 출소와 관련된 더불어민주당 지도부의 발언을 비판한 것. 

또 최근 '살충제 계란 파동'과 관련해 "국민들은 라면에 계란을 넣어 먹어도 되는지 불안한데, 총리가 짜증을 냈다며 오히려 짜증을 내면서, 하루에 몇개씩 평생 달걀 먹어도 걱정 없다고 큰 소리 치는 모습에는 그들만의 코드인사가 부른 오만함이 보인다"고 했다. 

그는 "독선과 오만은 더 기승을 부릴 것이다. 그것이 권력의 생리다"라며 "이것을 견제하는 것은 국민이 야당에게 준 제1의 과제이다. 국민의당은 유능한 야당이 돼야 한다"고 했다.

그는 자유한국당을 겨냥해서도 "자정능력을 상실하고, 낡은 사고에서 벗어나지 못해, 존재감을 잃어버린 정당은 덩치만 크지 제대로 된 야당이 될 수 없다"고 했다. 

이어 "우리는 '실천적 중도개혁정당'이라는 분명한 정체성을 확립해 나갈 것"이라면서 "갈등을 조장해 인기몰이를 시도하는 게 아니라, 눈앞의 반대를 무릎쓰고 더 많은 국민을 위한 해법을 제시하는 것이 바로 실천중도의 길을 가는 국민의당이 할 일"이라고 했다. 

김도형 기자  namuui@ifocu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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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철수#국민의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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