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백
HOME 사회
음주사고 장제원 아들, 운전자 바꿔치기 시도도(종합)
  • 이현석 기자
  • 승인 2019.09.07 23:06
  • 댓글 0
/장제원 페이스북 캡쳐

(서울=포커스데일리) 이현석 기자 = 자유한국당 장제원 의원이 아들 노엘(19, 장용준)이 음주 상태에서 사고를 낸 과정에서 운전자를 제3자로 바꿔치기 하려 했다는 의혹이 나왔다.

서울 마포경찰서에 따르면 장 의원의 아들 장씨는 이날 오전 2∼3시 사이 마포구에서 음주 상태로 차를 몰다가 오토바이와 충돌하는 사고를 냈다.

음주측정 결과 장씨의 혈중알코올농도는 0.08% 이상으로 면허취소 수준이었던 것으로 확인됐다. 이 사고로 장씨는 별다른 상처를 입지 않았고, 상대방은 경상을 입은 것으로 알려졌다.

문제는 장씨가 사고 직후 피해자에게 금품을 주겠다며 현장 합의를 시도하면서 아버지가 국회의원이라는 사실을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는 것.

또 운전자를 바꿔치기하려 한 정황도 포착됐다고 한다. 장씨는 처음에는 자신이 아닌 제3자가 운전한 것처럼 경찰관에게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장씨는 사고 당일 경찰 조사를 받고 귀가한 상태다. 경찰 관계자는 "현재 수사중인 상태라 구체적인 혐의와 정황 등에 대해 말할 수 없다"고 밝혔다.

장씨는 2017년 한 래퍼 경연 프로그램에 참여했다가 과거 SNS 발언 논란과 함께 미성년자 조건만남 시도 의혹이 불거지면서 하차한 바 있다.

당시 바른정당 소속이던 장 의원은 이 논란으로 대변인과 부산시당 위원장직에서 사퇴하기도 했다.

이와 관련 장제원 의원은 7일 "불미스러운 일로 국민여러분께 심려를 끼쳐드리게 된 점 깊이 사과드린다"며 고개를 숙였다.

이어 "아버지로서 이루말할 수 없이 참담한 심정"이라면서 "용준이는 성인으로서, 자신의 잘못에 대한 모든 법적 책임을 달게 받아야 할 것”이라며 거듭 고개 숙여 사죄한다"고 밝혔다.

한편 래퍼 노엘로 활동 중인 장씨는 음주 운전 사고를 낸 데 사과하고 활동을 중단하겠다고 밝혔다.

장씨는 7일 소속사 인디고뮤직 SNS를 통해 "정말 죄송하고 변명의 여지가 없다. 피해를 입은 분께도 너무 죄송한 마음이다. 고개 숙여 사죄드린다"고 말했다.

이현석 기자  nkc1@ifocus.kr

<저작권자 © 포커스데일리,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현석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기사 댓글 0
전체보기
첫번째 댓글을 남겨주세요.
여백
여백
여백
여백
여백
여백
여백
Back to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