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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드루킹 사무실 절도사건 TV조선 기자 배후 수사 촉구"
  • 김민성 기자
  • 승인 2018.04.24 1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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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포커스데일리) 더불어민주당이 모종의 연결고리의 존재가 의심되는 드루킹 사무실 절도사건에 대해 배후가 있는지 철저한 수사를 촉구했다.

백혜련 민주당 대변인은 24일 오전 현안 브리핑을 통해 "드루킹 사무실 침입 및 절도사건은 단순 절도사건으로 보기엔 많은 의구심을 자아낸다."며 "경찰은 태블릿PC와 USB를 훔친 TV조선 기자는 놔두고, 양주, 라면, 양말 등을 훔친 A씨만 체포해 구속영장을 청구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A씨는 경찰조사에서 애당초 TV조선 기자의 권유로 사무실에 들어갔다고 했다."면서 "수습기자가 할 수 있는 행동이라 보기에 과감하고 상식 밖의 행위인데도 경찰은 봐주기 수사를 충분히 의심할 수 있는 부분"이라고 주장했다.

백 대변인은 "TV조선 기자가 드루킹 사무실에서 태블릿PC와 USB를 들고 나온 바로 다음날 자유한국당 김성태 원내대표는 '태블릿PC'가 존재할지 모른다고 언급한 바 있고 박성중 의원이 방송에 출연해 TV조선에서 자료를 제공받고 있다는 뉘앙스의 발언을 하기도 했다"고 덧붙였다.

이어 "김경수 의원을 희생양 삼아 누군가가 기획한 각본대로 이 사건이 움직이고 있다는 의심을 지울 수 없다."면서 "소위 누군가 '빅 픽쳐'를 그렸다면 이는 저열한 정치협잡이자 법치주의를 무너뜨리는 파렴치하고 중대한 범죄"라고 강조했다.

백 대변인은 "특히, 해당 기자가 누군가의 지시에 의해서 한 일이라면, 증거인멸의 우려가 매우 크다."면서 "경찰은 일반인과 동일한 기준과 잣대를 가지고 철저하고 신속하게 수사에 나서야 할 것"이라고 거듭 강조했다.

한편 드루킹의 활동 기반인 경기도 파주 느릅나무출판사에 무단침입, 태블릿PC 등을 가져간 TV조선 기자가 24일 경찰에 출석한다.

경기 파주경찰서는 TV조선 기자 측이 변호사와 함께 이날 오후 출석하겠다는 의사를 전했다고 밝혔다. 

김민성 기자  focusgw@ifocu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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