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백
HOME 사회
TV조선 기자 드루킹 사무실 무단 침입…태블릿 피시 가져가
  • 이현석 기자
  • 승인 2018.04.23 22:57
  • 댓글 1
느릅나무출판사.<사진=다음지도 캡쳐>

(서울=포커스데일리) 드루킹의 느릅나무 출판사 사무실에 무단 침입해 태블릿 PC와 USB를 가져간 기자는 'TV조선'기자로 확인됐다.

지난 18일 드루킹의 느릅나무 출판사 사무실에 들어가 양주 등을 훔친 혐의로 구속된 A 씨는 경찰조사에서 "느릅나무 출판사 사무실에 모두 3번 들어갔으며 18일 처음 침입했을 때 'TV조선'기자와 함께 들어갔다"고 말했다. 

경찰은 "당시 'TV조선'기자가 사무실에서 태블릿 PC와 USB를 가지고 나온 사실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해당 기자는 경찰과의 통화에서 "들고 나온 물건은 다시 가져다 놓았다"고 말했다. 경찰은 오는 25일 소환을 통보했다. 

경찰은 경기 파주시 느릅나무출판사에 무단 침입해 절도 행각을 벌인 40대 A씨에게 준강도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밝혔다.

앞서 더불어민주당은 이날 김현 대변인 브리핑을 통해 "드루킹과 관련된 각종 허위, 과장보도를 위해 절도범과 언론이 손을 잡은 것"이라며 "참으로 충격적인 일"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이번 사건을 되짚어보니 자유한국당 박성중 의원의 생방송 중 발언에 한 층 무게가 실린다"며 "박성중 의원은 성의 없는 '페북 사과'로 본질을 감추려 해서는 안 된다"고 주장했다.

김 대변인은 "이번 사건은 권력과 언론이 결합된 최악의 권언유착 사례가 될 것"이라며 "경찰은 해당 기자에 대한 철저한 조사를 통해 어떤 USB와 태블릿PC를 훔쳐갔는지, 누구의 지시를 통해 절도에 관여했는지 명명백백하게 밝힐 것"을 촉구한바 있다.

보도를 접한 같은 당 박범계 수석대변인은 브리핑을 통해 "그저 경악을 금할 수 없다"며 "단순한 취재 욕심이라고 볼 수 없는 일"이라고 의혹을 제기했다. 

박 수석대변인은 "수습기자 차원의 일탈이라고 볼 수는 더욱 없다"며 "오늘 대선불법댓글조작사건이라고 일부 야당이 규정하듯 어떠한 그림과 계획을 갖고 이번 드루킹 사건을 규정하면서 이에 맞춰 수사기밀이 유출되고 무단침입과 절취가 자행되었다고 볼 충분한 개연성이 있다"며 거듭 보수야당과의 유착 의혹을 제기했다.

이현석 기자  nkc1@ifocus.kr

<저작권자 © 포커스데일리,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현석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기사 댓글 1
전체보기
  • 어이쿠 이를 어쩌나 2018-04-23 23:11:08

    자한당 의원님께서 티비조선과 함께 뭔가를 하고있다 자랑하시더니
    범죄현장에서 증거물 훼손을 하셨군요~   삭제

    Back to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