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재천 합동참모본부 공보실장이 29일 오전 서울 용산구 국방부에서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 도발과 관련한 브리핑을 하고 있다. 2017.8.29/뉴스1

합동참모본부는 29일 "북한이 탄도미사일 발사를 강행한 것은 우리 군과 한미동맹에 대한 심각한 도전으로 군은 이를 강력히 규탄한다"고 밝혔다.

노재천 합참 공보실장은 이날 오전 용산구 국방부에서 브리핑을 통해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는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결의에 대한 노골적인 위반이며, 한반도와 동북아, 세계평화와 안전을 위협하는 중대한 도발행위"라며 이같이 말했다.

합참은 "북한이 오늘 오전 5시57분경 평양시 순안 일대에서 또 다시 탄도미사일 한 발을 발사했다"며 "올해 들어 13번째 탄도미사일 도발 행위"라고 밝혔다.

합참은 "군은 북한의 또 다른 도발 움직임을 예의주시하고 있다"며 "추가적인 도발을 중단할 것을 경고한다"고 말했다.

합참은 "북한이 도발을 또 다시 감행한다면 군과 한미동맹의 단호하고 강력한 응징에 직면하게 될 것"이라며 "군은 어떠한 도발에도 즉각 대응할 수 있는 만반의 대비태세를 갖추고 있다는 것을 분명히 강조한다"고 밝혔다.

백준무 기자  jm.100@ifocu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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