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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순자 의원 징계 항의 "나경원이 문제"
  • 최갑수 기자
  • 승인 2019.07.25 17: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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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 국토교통위원장직 사퇴를 거부하고 있는 자유한국당 박순자 의원이 23일 오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당 윤리위에 출석하고 있다./연합뉴스

(서울=포커스데일리) 최갑수 기자 = 국퇴 교통위원장직 사퇴를 거부하고 '버티기'논란을 빚었던 자유한국당 박순자 의원이 "해당 행위로 징계 받아야할 사람은 박순자가 아닌 나경원"이라고 주장했다.

박 의원은 25일 오전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지난해 7월 국토교통위원장으로 선임된 과정을 설명했다. 

박 의원은 "지난 6월 27일 친서로 나경원 원내대표에게 '상임위원장직 1년 나누기에 합의한 적 없다. 100번 1000번 양보해서 경선을 다시 시켜달라'고 말했지만 회신을 받은 적이 없다"고 했다. 

그러면서 "나경원 원내대표의 가식적인 리더십에 실망을 금하지 않을 수 없다. 해당 행위로 징계 받아야하는 사람은 제가 아닌 나경원이다"라며 강하게 불만을 토로했다.

앞서 한국당은 23일 국회 국토교통위원장직 사퇴를 거부하고 있는 박순자 의원에 대해 당원권 정지 6개월의 징계안을 의결했다.

당 윤리위는 박 의원이 20대 국회 후반기 첫 1년 동안 국토위원장을 맡기로 한 당내 합의를 깨고 국토위원장 사퇴를 거부하자 '해당 행위'라고 판단했다.

당 최고위원회의가 이 같은 징계안을 확정하면 박 의원의 당원권정지 기간은 제21대 총선 두달여 전인 내년 1월 말까지로, 향후 공천에도 영향을 줄 것으로 보인다.

박 의원은 이날 오후 2시30분 윤리위 회의실을 찾아 2시간 가까이 자신의 입장을 설명한 뒤 회의실을 나왔다.

한국당은 김성태 전 원내대표 시절인 지난해 7월 박순자 의원이 20대 후반기 국회 첫 1년 동안, 홍문표 의원이 남은 1년 동안 국토교통위원장을 맡기로 정했다고 밝혔다.

하지만 박 의원은 '합의한 바 없다'며 국토위원장직을 내놓지 않고 있다.

최갑수 기자  focusgw@ifocu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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