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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준교 사과를 보는 시각 '노이즈마케팅' 이어가려는 '꼼수'
  • 서정석 기자
  • 승인 2019.02.20 16: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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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량폐기된 김준교 후보 선거 공보물 <사진=김준교 페이스북 캡쳐>

(서울=포커스데일리) 서정석 기자 = 극한 막말로 논란의 중심에 선 김준교 자유한국당 청년최고위원 후보가 이례적으로 사과의 뜻을 전했다.

김준교 후보는 20일 페이스북에 "사려깊지 못한 언행으로 당과 대선배님들께 심려를 끼쳐 드려서 진심으로 죄송하다."며 이같이 사과의 뜻을 전했다.

김 후보는 또 "무엇보다 저 혼자 하는 전당대회가 아닌데 이렇게 물의를 일으켜 다른 후보님들께 깊은 사죄 말씀 올린다"고도 했다.

이어 "앞으로는 좀 더 신중하고 사려 깊은, 좀 더 나아진 모습 보여드리도록 하겠다."면서 "젊은 혈기에 실수했다고 너그럽게 이해해 주시면 감사하겠다"고 전했다.

김 후보는 "무엇보다도 다른 후보자님들께 깊은 사죄의 뜻을 전해드린다"고 거듭 사과의 뜻을 전했다.

하지만 김준교 후보의 사과가 진정한 사과가 아니라는 반응들도 나온다. 국민들을 향한 사과가가 아닌 같은 당 선배들을 향한 사과가 전부이기도 하기 때문.

그는 앞서 자신의 페이스북에 "요즘 세상에 극우가 어디 있습니까?"라며 "스킨헤드를 하고 외국인을 보면 두들겨 패고, 좌파정당 당원 캠프에서 총을 난사하는 게 극우"라고 규정하기도 했다.

그러면서 자신을 "대한민국을 사랑하는 애국우파"라고 했다. 

김 후보는 "국민들이 원하는 것은 청와대와 여당 눈치 보며 몸 사리는 웰빙 야당이 아니라 할 말은 하는 당당하고 강한 야당"이라면서 "김준교 효과가 본격적으로 반영되는 다음 주 여론조사에서 자유한국당 지지율이 오른다는 데 500원 건다"라고도 했다.

이런 그의 행보를 두고 일각에선 노이즈마케팅을 겨냥한 꼼수라는 지적들도 나온다. 즉 진정한 사과가 아닌 자신을 향해 이어지는 논란을 이어가려는 꼼수라고 보는 시각들이 설득력을 갖게 한다.

김 후보는 20일 하루에만도 자신의 입장을 담은 메시지를 페이스북을 통해 수차례나 올리며 자신에게 향한 주목을 이어가려는 행보를 보이고 있는 상황이다.

서정석 기자  focusgw@ifocu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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