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 대통령 내외가 지난 18일 평얄 방문에 앞서 서울공항을 출발하기 전 손을 들어 인사하고 있다.<사진=2018남북정상회담준비위 >

(서울=포커스데일리) 김민성 기자 = 문재인 대통령이 23일 미국을 방문해 트럼프 대통령을 만난다. 문 대통령의 이번 미국 방문은 평양 남북정상회담을 마치고 돌아온 지 사흘만이다.

문재인 대통령의 이번 방문은 뉴욕 UN 총회 기조연설을 위해 잡힌 일정이지만 관심은 트럼프 대통령과의 한미 정상회담에 쏠려있다.

문 대통령에게는 평양 방문 기간 중 김정은 위원장이 직접 밝힌 비핵화 메시지를 전달하면서 2차 북미 정상회담을 연내에 이끌어내는 것이 제일 큰 과제로 남아 있다.

앞서 문 대통령은 귀국 후 바로 열린 대국민보고회에서 "연내에 종전선언 하는 것을 목표로 삼고 있고 트럼프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할 때 그 부분을 다시 논의를 하려고 한다"고 밝힌바 있다.

문 대통령의 방미 일정은 우리 시각으로 25일 새벽 구테흐스 UN 사무총장을 면담하고, 26일 새벽에는 미국 여론주도층 250여 명 대상 연설이 있을 예정이다.

27일 새벽에는 UN 총회 기조연설을 통해 3차 남북정상회담의 성과를 전 세계에 알릴 계획이다. 지난 3월 타결한 한미 FTA 개정 협정문 서명식도 예정돼있다.

문 대통령의 방미 일정은 3박 5일간이며 오는 27일 오후 늦게 서울로 돌아올 계획이다.

김민성 기자  focusgw@ifocu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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