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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미 장관 "삼성에버랜드 땅값 의혹 감사"…정치권도 목소리 높여박용진 의원 "국민연금, 감사원, 수사당국 조사 촉구"
  • 이현석 기자
  • 승인 2018.03.22 14:05
  • 댓글 2
/SBS 8시뉴스 캡쳐

(서울=포커스데일리) 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이 22일 에버랜드 땅값 의혹이 제기되고 있는 것과 관련해 즉시 감사에 착수할 것을 지시했다. 

김 장관은 이날 "언론 등에서 제기된 2015년 에버랜드 공시지가 급격인상 의혹 등에 대해 한 점 의혹이 없도록 철저한 감사가 필요하다"며 이같이 지시했다.  

국토부는 이에 따라 제기된 여러 의혹에 대해 즉시 자체감사에 착수했다. 국토부 관계자는 "감사 결과에서 문제점이 드러날 경우 징계는 물론 의혹 해소를 위한 수사의뢰도 실시할 것"이라며 "상황을 엄중히 보고 있다"고 밝혔다. 

앞서 지난 19~21일 연속 3일간 SBS <8시 뉴스>는 이재용 전 부회장의 삼성 관련 지분 확장 과정에서 용인 에버랜드 땅 공시지가가 이례적으로 급락했거나 급등했다고 보도한바 있다. 

보도에 따르면 이 부회장이 삼성의 지배권을 강화하는데 정부가 결정하는 공시지가가 유리하게 작용했다는 의혹이 일고 있다는 것.

지난 20일 SBS의 '삼성 에버랜드 수상한 땅값'보도와 관련 더불어민주당 박주민 의원과 선대인 용인시장 예비후보는 정부의 철저한 조사와 대책을 촉구했다.

이들은 국회에서 공동 기자회견을 열고 "삼성 및 이건희 회장 일가가 소유한 에버랜드 인근 약 378만평의 땅 값이 지난 25년간의 경영권 승계 과정에서 갑자기 폭락하거나 폭등하는 등 상식적으로 납득할 수 없는 변동을 보였다는 소식에 국민들은 충격과 참담함을 느끼고 있다"며 "땅값마저 마음대로 주무르는 삼성에 대한 철저한 수사를 촉구한다"고 주장했다.  

이와 관련 22일 열린 민주당 제82차 정책조정회의에서 이건희 등 차명계좌 TF 간사 맡고 있는 박용진 부대표가 국민연금의 자체 조사 뿐만 아니라 감사원의 감사, 수사당국의 철저한 수사를 촉구하기도 했다.

한편 SBS는 3일째 삼성물산과 제일모직의 합병과정에서 에버랜드 땅값의 기이한 평가 및 폭등 작업을 통해 이재용과 그 일가에게 유리하고 삼성물산 및 그 주주들에게 심각한 피해를 입힌 과정을 메인뉴스 프로그램을 통해서 집중 보도하고 있다.

첫 날에는 무려 일곱 꼭지, 둘째 날에는 무려 21분짜리 집중 보도를 진행했다. 공중파 방송이 메인 뉴스에서 한 이슈를 연속 3일간 집중적으로 다룬다는 것은 매우 이례적인 것으로 정치권은 물론 세간의 관심이 쏠리고 있는 상황이다.

이현석 기자  nkc1@ifocu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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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팩트체크 2018-03-22 16:34:15

    메이저 신문들은 이 엄청난 보도를 받아쓰기조차 하지 않는다. 찌라시같은 언론들만 삼성의 반박보도를 광고처럼 실어주고 있다. 아버지가 아들에게 세금 적게 내게 할려고 편법 불법 승계하는 일에 공권력이 동원되고 언론들이 시중들고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는 삼성이란 기업의 탈을 써고 법치국가와 민주주의를 훼손시키는 이건희 일가를 반드시 심판대에 세워 그에 합당한 처벌과 그동안 얻은 모든 재산을 몰수 추징하여 국고로 환수시켜야 한다.   삭제

    • 뭐야 이걸 2018-03-22 15:13:56

      꼭 감사해서 썩어빠진 삼성장학생들 다 적발해서 처벌하고
      이 대단한 내용을 받아쓰지 않는 삼성혈맹 언론들 다 바꾸자   삭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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