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의 꽃할배 유세단. 왼쪽에서 네번째가 유시춘 작가. <사진제공=민주당>

(서울=포커스데일리) 26일 tbs 김어준의 뉴스공장에 출연한 유시춘 작가의 1987년 박종철 고문 치사 사건 당시의 생생한 6월항쟁 이야기가 화제다.

이날 뉴스공장은 6월 민주항쟁 다시 민주쟁취국민운동본부 상임집행위원 유시춘 작가와 '6월 항쟁 당시 주역이 들려주는 30년 전 뜨거웠던 그 날의 이야기'라는 주제로 인터뷰를 가졌다.

특히 유 작가는 영화 '1987'의 주 소재가 된 박종철 군 고문 치사 사건에 대해 언급해 눈길을 끌었다. 유 작가는 "전에도 많은 박종철이 있었다"라며 "군대에서 의문사한 학생들, 수사기관에 불려갔다. 한강 철로변에서 시신으로 발견된 학생들 등 원인을 알 수 없는 죽음들이 있었다"라고 전했다.

한편 이날 출연한 유 작가는 유시민 전 장관의 누님으로 소설가로 국가인권위원회 상임위원과 한국문화정책연구소장직을 지냈다.

유 작가는 1987년 출간한 '살아있는 바람'을 시작으로 '응달학교', '여성 이야기', '우리 강물이 되어', '6월 민주항쟁', '그가 그립다' 등 소설을 집필했다.

지난 대선 당시 유 작가는 87년 6월 항쟁 기획하고 실천하던 민주쟁취국민운동본부 상임집행위원으로 활동하던 30년 전을 회상하며 문재인 대통령을 지지하는 '꽃보다 할배'유세단으로서 활동을 펼치기도 했다.

이수진 기자  bright74@ifocu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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