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낙연 국무총리가 24일 오전 충북 제천 스포츠센터 화재현장을 찾아 제천소방서장으로부터 현장 상황을 보고받고 있다. 2017.12.24/뉴스1

(서울=포커스데일리) 이낙연 국무총리가 24일 화재가 발생하 29명이 사망한 충북 제천을 방문했다. 

이 총리는 이날 오전 9시30분쯤 제천시청에 마련된 재난상황실을 찾아 화재피해 상황과 수습대책 등을 보고받았다. 이어 화재가 발생한 스포츠센터를 방문해 헌화하고 희생자를 추모했다. 

이 총리는 방명록에 "삼가 명복을 빕니다. 여러분의 희생이 헛되지 않도록 세밀히 점검하고 확실히 개선하겠습니다"라고 적었다. 

이후 자신의 페이스북에 "유가족들은 '원인을 철저히 가려 이런 불행이 다시는 없도록 하라'고만 말씀하신다"며 "슬픔을 삼키시고 원인규명과 재발방지를 당부하시는 유가족들의 마음이 더 아프게 저를 때린다"고 했다.

김도형 기자  namuui@ifocu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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