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이 22일 오후 충북 제천시 제천서울병원 장례식장에서 스포츠센터 화재 참사 유가족들을 위로하고 나오고 있다. 지난 21일 오후 화재가 발생해 현재까지 29명이 숨지고 31명이 입원 치료 중이다.2017.12.22/뉴스1

(서울=포커스데일리) 문재인 대통령이 22일 화재가 발생해 29명의 인명이 사망한 충북 제천을 찾았다. 

문 대통령은 이날 공개일정이 없었지만 주요 참모진과 회의를 거친 뒤 직접 방문을 결정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날 오후 충북 제천 하소동 스포츠센터 화재현장을 찾은 문 대통령은 굳은 표정으로 화재현장 이곳 저곳을 직접 둘러봤다. 

문 대통령은 국립과학수사연구원 관계자들, 소방관들과 악수를 하며 "고생 많으시다"고 격려하기도 했다. 문 대통령은 앞서 경북 포항에서 지진이 발생했을 당시에도 현장을 직접 방문했다. 

이후 문 대통령은 사망자들의 빈소가 마련된 제천서울병원으로 이동, 유족들을 위로했다. 이후 장례식장을 나올 때 한숨을 쉬며 안타까워 하는 모습이 포착되기도 했다. 

문재인 대통령이 22일 오전 충북 제천시 하소동 스포츠센터 화재현장을 둘러 보고 있다.2017.12.22/뉴스1

김도형 기자  namuui@ifocu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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