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이 30일 오후 서울 강남구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린 중소벤처기업부 출범식 및 벤처창업페스티벌에서 축사하고 있다. (청와대) 2017.11.30/뉴스1

(서울=포커스데일리)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 지지도가 75%로 나타났다. 지난 2주간의 하락세를 끊고 반등에 성공했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한국갤럽'이 1일 발표한 11월 다섯째주 대통령 직무 수행 평가에 따르면 '잘하고 있다'는 75%로 나타났고, '잘못하고 있다'는 17%로 나타났다. 긍정평가는 지난 주 대비 3%p 상승했고, 부정평가는 1%p 하락했다.

긍정평가 이유로 '소통 잘함/국민 공감 노력' 응답이 16%, '개혁/적폐청산/개혁 의지' 응답이 14%로 나타났다. 조국 청와대 민정수석이 지난달 26일 낙태죄 폐지 국민청원에 답변한 것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앞서 조 수석과 김수현 사회수석은 지난 9월 29만6000명이 청원한 '소년법 개정'에 대해서도 입장을 밝힌 바 있다. 청와대는 1일 현재 24만6000여명이 참여한 권역외상센터 지원 청원에 대해서도 답변을 검토 중이라고 알려졌다.

부정평가 이유에는 '과거사 들춤/보복 정치' 응답이 26%, '북핵/안보' 응답이 12%로 조사됐다.

이번 여론조사는 전국 만 19세 이상 남녀 1010명을 대상으로 지난 28일부터 30일까지 실시됐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p. 그밖의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원회 홈페이지(www.nesdc.go.kr) 참조.

백준무 기자  jm.100@ifocu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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