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 지진피해 현장점검에 나선 문재인 대통령이 24일 LH입주주택을 방문해 이재민들과 대화를 나누고 있다. (청와대) 2017.11.24/뉴스1

(서울=포커스데일리)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도가 한 달째 70%대 고공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특히 보수층에서 약 3개월 만에 긍정평가가 부정평가가 앞지르기도 했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CBS의 의뢰로 조사, 27일 발표한 11월 4주차 주중집계에 따르면, 문 대통령의 국정지지도는 지난 주 대비 1.4%p 상승한 73.0%로 나타났다. 부정평가는 2.8%p 하락한 21.4%. 

지난 11월 1주차 70.3%를 기록하며 70%를 회복한 이후 2주차(70.1%), 3주차 (71.6%)를 지나면서 고공행진을 기록하고 있는 것. 

문 대통령이 국정지지도는 세월호 유골 은폐 등 악재에도 불구하고, 포항 지진 대처에 대한 긍정 여론 확산과 김영삼 전 대통령 서거 2주기 추념식 참석 등으로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보수층에서도 긍정평가(46.1%)가 부정평가(45.5%)를 8월 5주차 이후 3개월 만에 앞서며, 모든 지역과 연령, 이념성향에서 긍정평가가 크게 높거나 우세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주간집계는 지난 20일부터 24일까지 2521명을 대상으로 실시됐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0%p. 그밖의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 심의위원회 홈페이지(www.nesdc.go.kr) 참조. 

김도형 기자  namuui@ifocu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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