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제원 자유한국당 수석대변인이 13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정론관에서 현안 브리핑을 하고 있다. 2017.11.13/뉴스1

(서울=포커스데일리) 자유한국당이 22일 김영삼 전 대통령 서거 2주기를 맞아 "320만 당원들과 함께 김 전 대통령을 기리고 추모한다"고 밝혔다.

장제원 수석대변인은 이날 오후 논평을 통해 "오늘은 우리 시대 민주화의 영웅 김 전 대통령 서거 2주기"라며 이같이 밝혔다.

장 수석대변인은 "김 전 대통령은 군부 독재의 어떤 탄압에도 굴하지 않고 대한민국의 민주화를 이뤄낸 진정한 영웅"이라며 "대통령으로 재임하면서 일궈낸 금융실명제와 하나회 척결은 김 전 대통령 특유의 강력한 의지와 정의로움이 없었다면 결코 불가능했을 것이다. 한국을 근본적으로 바꿔 놓은 큰 업적"이라고 평했다.

장 수석대변인은 "김 전 대통령은 정치권의 인재 양성에도 큰 족적을 남겼다"면서 "평생을 정치에 몸담으면서 배출한 정치 문하생들이 현 정치권을 주도하는 지도자로 성장했다"고 밝혔다.

장 수석대변인은 "늦었지만 한국당은 김 전 대통령을 흠모하고 김 전 대통령의 정의롭고 고귀한 민주주의의 발자취를 따르겠다는 의지의 표현으로 존영을 중앙당사와 국회 당대표실 그리고 시·도당에 걸었다"면서 "김 전 대통령이 보여준 기개와 불굴의 의지로 보수 세력을 반드시 결집하고 재건하겠다"고 다짐했다. 

백준무 기자  jm.100@ifocu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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