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미애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19일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 세미나실에서 열린 ‘스마트시티와 지역경제활성화 토론회’에서 축사를 하고 있다. 2017.9.19/뉴스1

추미애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0일 "내일 본회의를 열어 김명수 대법원장 후보자의 임명동의안을 처리하기로 한 것을 크게 환영한다"고 밝혔다. 

추미애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국민은 헌정사상 초유의 사법공백으로 사법개혁의 동력을 상실할까 걱정을 많이 하고 있다. 표결할 수 있게 돼 다행"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추 대표는 "김명수 후보자는 5대 인사원칙에 딱 들어맞는 사법개혁의 적임자라는 것이 청문회를 통해 밝혀졌다"며 "국민의 기본권과 사회적 약자의 인권을 중시하는 도덕적이고 청렴한 법조인이라는 사실도 확인됐다"고 했다. 

추 대표는 "국민의 절반 이상이 김명수 후보자를 대법원장으로 인정하고 있다. 모든 검증이 끝났고 어떠한 흠결도 발견되지 않았다는 사실을 강조한다"며 "야당의 적극적인 협조를 간곡히 호소드린다"고 말했다. 

정세균 국회의장과 여야 4당 원내대표는 전날(19일) 회동을 통해 오는 21일 오후 2시 본회의를 열고 김 후보자의 임명동의안을 처리하기로 합의했다. 

김도형 기자  namuui@ifocu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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