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낙연 국무총리가 11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본회의에서 김성태 자유한국당 의원의 대정부질문 질의에 답하고 있다. 2017.9.11/뉴스1

이낙연 국무총리가 11일 "언론은 장악될 수 없고, 장악돼서도 안 된다"고 밝혔다.

이 총리는 이날 오후 국회대정부 질문에서 김성태 자유한국당 의원이 "정권의 입맛에 맞지 않는다고 언론을 때려잡아도 되는가"라는 질문에 이같이 답했다.

이 총리는 또 김 의원이 더불어민주당 워크숍에서 일부 의원들에게 공유된 내부 문건을 방송장악 문건이라고 하자 "당 실무자가 작성한 문건이라는 사실을 보도를 통해 봤다"며 "당 실무자가 정부를 대변하지 않는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 총리는 한국당이 주장하는 국회 방송장악 국정조사에 관해선 "국회가 합의하면 협조하겠다"고 했다.

문장원 기자  moon3346@ifocu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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