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용호 국민의당 정책위의장이 20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국민의당 2016년 결산심사 5대 방향 기자간담회를 하고 있다. 2017.8.20/뉴스1

이용호 국민의당 정책위의장이 7일 최근 연이어 일어나고 있는 청소년 범죄와 관련해 "정기국회에서 만 18세 미만의 범죄형량을 완화하는 소년법 개정을 중점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이 정책위의장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원내정책회의에서 "소년법이 현실을 따라가지 못하고 관대한 것이 문제"라며 이같이 말했다.

이 정책위의장은 "지금 소년 보호처분 대상자 또한 만 14세에서 만 12세미만으로 낮추겠다"며 "상습범은 가중처벌할 수 있도록 적극 추친하겠다"고 했다.

이 정책위의장은 "부산 여중생 사건은 경찰이 제 역할을 했으면 방지할 수 있었다"며 "북핵으로부터 한국을 안전하게 지키는 만큼 청소년들을 안전하게 지키는 것도 중요하다고 자각하게 되는 오늘이다"고 했다.

이 정책위의장은 "국민의당은 기성세대들에게 청소년 폭력에 대한 책임이 있다는 것을 통감한다"며 "환경을 획기적으로 바꾸기 위해 적극 나서겠다"고 했다. 

문장원 기자  moon3346@ifocus.kr

<저작권자 © 포커스데일리,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