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한규 합동참모본부 작전부장이 3일 오후 서울 용산구 국방부 브리핑룸에서 북한의 6차 핵실험에 대한 성명서를 발표하고 있다. 2017.9.3/뉴스1

합동참모본부가 3일 북한의 6차 핵실험과 관련 "강력한 한미동맹의 연합 조치를 행동으로 보여줄 것"이라고 밝혔다.

조한규 합참 작전부장은 이날 오후 용산구 국방부에서 브리핑을 통해 "그 어느 때보다 긴밀하게 공조하고 있는 한미동맹은 북한의 도발을 응징할 수 있는 충분한 능력을 구비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합참은 "북한 핵실험은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의 결의에 대한 노골적 위반"이라며 "한반도와 동북아시아는 물론, 세계 안전과 평화를 위협하는 매우 심대한 도발 행위"라고 지적했다.

합참은 "북한이 한반도 평화와 군사적 긴장 완화를 위한 정부 제안을 무시한 채 핵 도발을 감행한 데 대해 엄중히 규탄한다"며 "이후 사태에 대한 모든 책임은 전적으로 북한에 있음을 강력히 경고한다"고 밝혔다.

백준무 기자  jm.100@ifocu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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