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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대통령 100일 기자회견] 與 "진심 소통" VS 野 "아전인수"與"국정 운영의 예측가능성 높여" VS 野 "모범생 대통령의 한계"
  • 백준무 기자
  • 승인 2017.08.17 1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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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 취임 100일인 17일 오전 서울 용산구 서울역 대합실에서 시민들이 문 대통령 취임 기자회견을 TV를 통해 지켜보고 있다. 2017.8.17/뉴스1

자유한국당·국민의당·바른정당 등 야3당이 17일 문재인 대통령의 취임 100일 기자회견에 일제히 비판의 목소리를 냈다.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은 기자회견에 박수를 보냈다.

강효상 한국당 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통해 "스스로 아전인수 정부임을 증명하는 자리"라고 밝혔다. 강 대변인은 "역대 가장 균형있는 인사라는 말은 귀를 의심케 했다"며 "장차관급 인사의 50% 이상을 문 대통령의 고향인 PK와 열렬 지지기반인 호남 출신으로 채우고 TK는 초토화시킨 것은 어떻게 설명할 것인가"라고 물었다.

강 대변인은 "문 대통령은 회견 중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화염과 분노' 발언에 대해 축소 해석을 했다"며 "아전인수를 넘어서 북한에게 미국 대통령의 말이 허풍이라는 잘못된 시그널을 보내는 것"이라고 밝혔다.

손금주 국민의당 수석대변인은 "총론에 멈춘 답변 내용은 예습을 열심히 한 모범생 대통령의 한계를 드러내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손 대변인은 "추가 증세도 없고, 복지는 늘고, 부동산 가격은 잡히고, 한반도에 전쟁은 없을 것이라는 청사진 제시는 누구나 할 수 있다"며 "'어떻게'가 빠진 청사진은 국민의 신뢰를 받을 수 없다"고 밝혔다.

손 대변인은 "문 대통령의 초심은 결국 지지자들의 목소리만 새겨듣겠다는 것"이라며 "협치를 통해 국회·국민과 함께하는 진정한 국민주권시대를 만들어달라"고 밝혔다.

전지명 바른정당 대변인 역시 "내용보다는 형식, 소통보다는 연출이 앞선 기자회견"이라며 "촛불 정신에 대한 자의적 해석, 적폐에 의한 자의적 규정에 의한 국정운영은 일부만의 패권시대를 만들 뿐"이라고 경고했다.

여당은 긍정적인 입장을 보였다. 김현 민주당 대변인은 "현안 전반에 대해 대통령의 국정 철학을 솔직히 밝힘으로써 국정 운영을 예측가능케하고 안정감을 준 기자회견"이라며 "한층 더 가까이 국민들에게 다가서는, 진심으로 소통하는 대통령의 모습을 볼 수 있었다"고 찬사를 보냈다.

백준무 기자  jm.100@ifocu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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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와대#문재인#더불어민주당#자유한국당#국민의당#바른정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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