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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지명 바른정당 신임 대변인이 3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정론관에서 홍준표 자유한국당 신임 당대표 당선 관련 브리핑을 하고 있다. 2017.7.3/뉴스1 |
바른정당이 3일 박찬주 육군 제2작전사령관 부부의 갑질 논란에 대해 "한 젋은 병사의 자존심을 무참히 짓밟은 극단적인 인권침해"라고 말했다.
전지명 대변인은 이날 오후 논평에서 "신성한 국방의 의무를 수행하는 병사를 몸종 취급하듯 부려먹고, 횡포와 위협을 일삼은 형태는 범죄수준"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전 대변인은 "군의 명예를 짓뭉개버린 박 사령관 부부에 대한 국민 원성이 하루가 멀다 하고 높아지고 있다"며 "그런데도 감사결과 보고를 보고 수사 여부를 가리겠다는 국방부의 미온적 태도는 제 식구 감싸기라는 비판을 면치 못할 것"이라고 했다.
그는 "박 사령관의 보직 해임과 피해 병사들을 원대 복귀시키는 것이 일차적인 조사 방법의 수순"이라며 "국방부는 지체말고 감사가 아닌 수사에 착수해야 한다"고 했다.
문장원 기자 moon3346@ifocu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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