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준표 국민의힘 의원. [사진-국회사진기자단]

(서울=포커스데일리) 김은영 기자 = 홍준표 국민의힘 의원이 29일 "정권교체의 대의를 위해 지난번 윤 후보와 회동할 때 참여하기로 약속한 중앙선대위(선대본부) 상임고문직을 수락한다"고 밝혔다.

홍준표 의원은 이날 자신의 SNS에 "더 이상 무도한 정권이 계속되어 대한민국을 농단하지 않도록 윤 후보가 요청하는 대선 자문에 적극 응하도록 하겠다. 새로운 세상을 만들도록 노력하겠다"라며 이같이 말했다.

앞서 지난 19일 열린 만찬 회동에서 윤 후보와 홍 의원은 홍 의원의 선대본부 참여 등을 논의했지만, 만찬 직후 홍 의원의 '공천 요구' 논란 등이 불거지면서 냉각기를 이어왔다.

이런 가운데 홍 의원은 지난 27일 자신이 만든 소통채널 '청년의꿈에' '和而不同'(화이부동)이란 제목의 글을 올려 "힘든 결정을 해야 할 시점이다. 조지훈의 落花(낙화)를 읊조리면서 세상을 관조 할 수 있는 지혜를 가졌으면 한다"고 언급하기도 했다.

김은영 기자  eunnara02@ifocu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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