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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호미반도 해안둘레길' 모습. [사진제공=포항시] |
(포항=포커스데일리) 김재욱 기자 = '2021 호미반도 해안둘레길 걷기축제'가 오는 13~14일 이틀간 포항 남구 일원에서 열린다.
축제 구간은 호미반도 해안둘레길 1~2코스이며, 청림운동장에서 출발해 연오랑세오녀테마공원을 거쳐 흥환간이해수욕장에 도착하는 코스로 운영된다.
1코스는 청림운동장부터 연오랑세오녀테마공원까지, 2코스는 연오랑세오녀테마공원부터 흥환간이해수욕장이다.
축제 기간 동안 워크온 챌린지를 통해 참가자들의 소통 공간을 온라인으로 넓히는 한편, 걸으면서 쓰레기를 줍는 여행법인 줍깅 챌린지를 진행하는 등 개별 이벤트들이 진행된다.
또한, 호미반도 해안둘레길의 추억을 담을 수 있도록 도구해수욕장과 하선대길 입구에 포토존이 설치됐다. 연오랑세오녀테마공원에서는 풍선아트와 1분 크로키 체험 등 둘레길을 간직할 수 있는 프로그램도 운영된다.
흥환간이해수욕장에서 출발하는 셔틀버스를 운영해 호미반도 해안둘레길을 걷고 돌아오는 부담도 덜 수 있도록 했다. 버스는 각 구간별 출발지점까지 운행하며 탑승 전 발열 체크, 좌석 간 거리 두기 등 방역수칙을 철저히 준수할 계획이다.
특히, 안전하고 슬기로운 축제를 위해 이틀간 분산 운영되며, 입장 시 체온측정 및 안심 콜을 통한 입장 확인 후 자유롭게 힐링 로드를 걸을 수 있다.
시는 순간 혼잡도가 높게 예상되는 포토존과 같은 장소에서는 거리두기 유도 요원을 추가적으로 배치해 안전한 여행에 만전을 기한다는 방침이다.
정진철 포항시 관광산업과장은 "단계적 일상회복, 위드 코로나를 맞이해 개최되는 이번 축제를 통해 그동안 코로나 19로 답답했던 마음을 해소할 기회가 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김재욱 기자 jukim6162@ifocu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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