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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일 포항시 남구 호미곶면 구만리 방파제 인근 해변에서 죽어 있는 푸른바다거북 1마리가 발견됐다. [사진제공=포항해경] |
(포항=포커스데일리) 김재욱 기자 = 경북 포항 해안가에서 바다거북 사체가 잇따라 발견되고 있다.
4일 포항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3일 낮 12시 10분쯤 포항시 남구 호미곶면 구만리 방파제를 지나가던 지역주민이 죽은 바다거북 사체를 발견했다.
바다거북 사체를 확인한 결과, 길이 83cm, 둘레 75cm, 암컷으로 확인됐으며 외관상 불법포획 흔적은 발견되지 않았다.
사체는 보호종인 푸른바다거북으로 확인됐으며, 국립해양생물자원관에서 인수해 갔다.
한편, 지난 8월 17일 호미곶면 대동배 1리 해안가에서 푸른바다거북이 발견되고 이후에 호미곶면 인근 해안가에서 총 7마리(붉은 바다거북 2마리, 푸른바다거북 5마리)의 바다거북이 발견됐다.
김재욱 기자 jukim6162@ifocu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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