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포커스데일리) 김은영 기자 = 오늘부터 15일까지 '한국판 블랙프라이데이'라고 불리는 대한민국 쇼핑 주간 '코리아 세일 페스타'가 열린다.

할인 폭이 최대 80%에 이르는 이번 '코리아 세일 페스타'는 전국 17개 시도와 2천여 개 기업이 참여하는 역대 최대 규모다.

먼저, 주요 백화점에서는 여성, 남성, 아웃도어 의류와 잡화 상품을 최대 80% 할인 판매하는 행사와 함께 가전 할인전이 열리고 구매 금액에 따라 상품권을 증정하거나 자동차를 경품으로 내건 사은 행사도 진행된다.

대형마트들도 신선식품과 생활용품 위주로 반값 할인과 하나를 사면 하나를 더 주는 '원 플러스 원 행사'를 열고 편의점 업계도 식·음료와 생활용품, 가공식품 등에 대한 증정·할인 행사 품목을 확대하기로 했다.

또, 온라인 쇼핑몰과 TV 홈쇼핑에서도 최대 80%를 할인하는 기획전이 진행된다.

하지만, 과거에 대규모 할인전이 열릴 때마다 '무늬만 세일'이라는 소비자 불만도 있었다.

미리 값을 올리고 할인을 많이 하는 것처럼 하거나 안 팔리는 제품 위주로 세일하는 '재고 떨이식' 행사가 많았기 때문이다.

올해는 소비자들이 믿고 살 수 있도록 기업, 판매자들이 좀 더 노력해서 성공적인 행사가 되기를 바란다.
 

김은영 기자  eunnara02@ifocu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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