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달 29일 울산전시컨벤션센터에서 열린 부울경특별지방자치단체 현판 제막식.

(울산=포커스데일리) 부산 울산 경남 3개 시도가 27일 울산전시컨벤션센터에서 열린 '2021 부울경 메가시티 비즈니스 포럼'에서 경제공동체 ‘원팀’을 선언했다.

포럼은 부울경 메가시티에 대한 국민적 공감대를 형성하고 상생 발전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KNN, ubc울산방송, 동남권발전협의회 공동 주관으로 열렸다.

'넥스트 노말(NEXT NORMAL)! 부울경 메가시티!'를 주제로 열린 포럼에는 김사열 국가균형발전위원장, 박형준 부산시장, 송철호 울산시장, 하병필 경남도지사 권한대행을 비롯해 50여 명이 참석했다.또 김부겸 국무총리와 송영길 더불어민주당 대표,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 전해철 행정안전부 장관은 영상으로 축사를 전했다.

포럼에서는 부울경 메가시티 인식에 관한 자문조사법(앙케트) 결과에 대한 논의와 그동안 거둔 성과를 공유했다. 3개 시·도지사는 경제공동체 '원팀(One Team)' 결의문을 낭독했다.

결의문을 통해 ▲다양한 자원 공유·확대 ▲미래 신산업 공동 발굴·육성 ▲경제공동체 구축 ▲메가시티 비전 강화를 위해 함께 노력하기로 뜻을 모았다.

이어 국가균형발전위원장 기조 강연, 니사카 요시노부 간사이광역연합장(현 와카야마현지사) 영상인터뷰, '성장축의 전환, 부울경 메가시티'를 주제로 한 전문가 토론, '경제공동체로 가는 길'을 주제로 한 지역 기업인 경제좌담회가 진행됐다.

송철호 울산시장은 "메가시티의 핵심은 경제공동체 형성이며, 기업과 협력은 필수다"며 "기업과 시·도민 공감을 기반으로 메가시티를 실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부산 울산 경남은 수도권 일극 체제를 극복하고 성장동력을 확보하기 위해 새로운 국가균형발전 모델로 '부울경 메가시티'를 추진 중이다.

지난 7월 부울경 특별지방자치단체 합동추진단을 개소했으며, 내년 4월 전국 최초 특별지방자치단체를 출범시킬 계획이다.

정두은 기자  jde03@ifocu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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