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성백도해수욕장 전경. [사진=포커스데일리DB]

(강릉=포커스데일리) 김은영 기자 = 17일 강릉과 고성 해수욕장이 개장하면서 모든 강원 동해안 해수욕장이 운영에 들어갔다.

하지만, 수도권 등에서 관광객이 몰리는 일명 ‘풍선효과’가 우려되면서, 거리두기가 더욱 중요해졌다.

강릉과 고성지역 해수욕장 44곳이 개장하면서, 동해안 해수욕장 82곳이 모두 문을 열었다. 방역 당국은 체온 스티커와 열화상 카메라가 달린 드론 등도 운영한다.

모든 해수욕장에서는 코로나 19 백신 접종 여부와 상관없이 마스크를 착용해야만 하며 연평균 이용객 30만 명이 넘는 경포와 망상 등 대형 해수욕장에서는 야간 음주와 취식이 전면 금지된다.

함금순 강원도환동해본부 해양관광담당관은 “야외라고 방심하지 마시고, 마스크를 항상 착용하여 주시고 생활 속 거리 두기 지침을 철저히 지켜주시길 당부드리겠다"고  했다.

강릉시는 추가 감염 확산을 막기 위해 17일 0시부터 사회적 거리두기를 3단계로 격상했다.

사적 모임 인원은 4명까지 제한되고 식당과 커피숍 등은 밤 10시 이후 매장 영업이 금지된다.

방역 당국은 주말을 맞아 수도권 등에서 많은 피서객이 몰릴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방역수칙 준수를 당부했다.

김은영 기자  eunnara02@ifocu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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