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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구시의회 교육위원회가 대구국제고등학교 방문후 기념촬영을 하고있다. [사진제공=대구시의회] |
(대구=포커스데일리) 유성욱 기자 = 대구시의회 교육위원회가 제284회 임시회 기간 중인 14일 오전 대구국제고등학교를 방문해 현장 의정활동을 펼쳤다. 대구국제고는 지난 3월 전국에서 여덟 번째로 개교한 공립특수목적 고등학교다.
교육위원회는 이날 학교를 방문해 국제화 교육과정과 에듀테크 기반 및 교과 간 융합교육과정을 중심으로 이뤄지는 학교 교육활동 전반에 대해 설명을 듣고 학생들이 글로벌 문화에 대한 깊이 있는 이해와 외국어 능력을 내재한 국제인력이 될 수 있도록 양성에 힘써 줄 것을 당부했다.
이와 함께 고교 서열화 해소방안에 따라 2025년으로 예정된 일반고 전환에 앞서 교육부와의 지속적인 운영방안을 논의해 일반고 전환 이후에도 대구국제고의 특색있는 교육과정이 유지될 수 있도록 대비할 것을 주문했다.
교육위는 또 교과교실제를 위한 다양한 형태의 교실과 국제회의실, 다목적공연장, 중층도서실, 커뮤니티 스트리트 등 최고 수준의 학교 시설을 둘러 보면서 전교생이 기숙사에서 생활하는 학교 특성을 고려해 방역 시스템 관리에 만전을 기할 것을 당부했다.
전경원 교육위원장은 "대구국제고는 고교서열화 해소방안에 따라 특목고 폐지가 결정된 후 개교해 한시적으로 특목고로 운영되는 아쉬움이 있다"며 "교육과정을 잘 살려 나간다면 글로벌 인재 양성이라는 소기의 목적을 달성하고 명문고로 도약할 수 있을 것이다"고 말했다.
한편 대구국제고등학교는 교육국제화특구로 지정된 대구 북구 국우동 도남지구 내에 연면적 2만 2615㎡, 지하 1층 지상 6층 규모로 건립돼 학년당 6학급 120명씩, 총 18학급 360명의 정원으로 올해 3월 문을 열었다.
유성욱 기자 noso8989@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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