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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치원문학관 '不老長生 프로젝트-우리 맨발로 걸어요’ 포스터. [사진제공=최치원문학관] |
(의성=포커스데일리) 김재욱 기자 = 고운사·최치원문학관은 코로나19 극복과 지역주민의 문화행사 참여 기회를 제공하고자 ‘불로장생 프로젝트 우리 맨발로 걸어요’ 축제를 7월3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날 오후 2시부터 진행되는 이 행사는 많은 참가자로 인해 코로나19 재확산 우려가 있는 만큼 모든 참가자를 대상으로 공용 및 개인물품 이용안내, 거리두기 등 방역수칙을 철저히 지키며 진행될 예정이다.
최치원문학관 대강당에서 열리는 개막식을 시작으로 문화공원에서 고운사 천년숲길까지 1.5㎞ 구간을 걷는 명상 걷기와 숲속음악회, 고운사 일주문에서 열리는 세족식 순으로 진행된다. 천년숲길에서 열리는 숲속음악회는 사회자를 비롯하여 모든 공연팀들의 재능기부로 이루어진 무대로 우리소리, 가곡, 시낭송, 섹소폰, 통기타, 초청 가수 등 다채롭게 선보일 예정이다. 특히 세족식에는 갈등을 넘어 소통과 행복이라는 의미를 갖고 스님과 신부님, 목사님을 비롯하여 사용자와 노동자, 장애인단체 등 여러 계층의 사람들이 참여하여 화합의 장을 펼칠 것이다.
최치원문학관 관장 정우는 "이번 행사는 자연을 벗 삼아 천년숲길을 걸으면서 대자연의 기운을 받아 코로나19로 지친 몸과 마음을 치유하고 세족식을 통하여 마음을 정화, 종교를 떠나 하나가 되어 위기를 극복하자는 취지로 준비하였으며 이 행사를 통해 많은 사람들은 삶의 활력을 얻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재욱 기자 jukim6162@ifocu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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