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에서 일본뇌염 매개모기인 ‘작은 빨간집 모기’가 처음 발견됐다.

(울산=포커스데일리) 울산에서 일본뇌염 매개모기인 ‘작은 빨간집 모기’가 처음 발견됐다.

울산시 보건환경연구원은 15일 실시한 감염병 매개모기 밀도조사에서 작은 빨간집 모기를 올해 처음 발견했다고 17일 밝혔다.

논이나 동물축사, 웅덩이 등에 서식하는 작은 빨간집 모기는 6월에 남부지역부터 증가하기 시작해 7~9월 밀도가 높아지면서 10월 말까지 국내에서 관찰된다.

국내에서는 지난 3월 22일 제주도에서 첫 확인돼 질병관리본부가 ‘일본뇌염 주의보’를 발령한 바 있다.

보건환경연구원 관계자는 “일본뇌염 예방을 위해 생후 12개월에서 만12세 이하 아동은 예방접종 일정에 맞추어 접종하고, 야외활동 시 모기에 물리지 않도록 밝은 색의 긴옷 착용과 기피제를 사용해 줄 것”을 당부했다.

정두은 기자  jde03@ifocu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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