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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북경찰청 전경. (사진제공=경북경찰청) |
(구미=포커스데일리) 김재욱 기자 = 경북경찰청 부동산투기 특별수사대는 27일 현재 미공개 정보를 활용한 투기 의혹을 받고 있는 구미시의원 2명의 주거지와 사무실을 압수수색해 휴대전화, 다량의 부동산 매매 관련 서류 등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두 시의원은 지난해 상반기, 구미시에서 추진하는 개발사업 정보를 미리 알고 가족과 지인 이름으로 대상지 인근 땅을 수억 원에 사들인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압수한 자료를 바탕으로 땅 투기 의혹을 조사 중이지만 자세한 내용은 밝힐 수 없다"고 말했다.
한편, 경북경찰청은 지자체 공무원, 광역·기초의원 등 59명(구속 2명)에 대한 부동산 투기 혐의를 포착하고 수사를 진행 중이다. 수사선상에 오른 사람은 지자체 공무원 11명, 광역·기초의원 6명, 공공기관 직원 1명, 공무원 가족을 포함한 일반인 41명이다.
김재욱 기자 jukim6162@ifocu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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