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건립하는 성암소각장(조감도)

(울산=포커스데일리) 울산 성암소각장(1·2호기) 재건립 공사가 본격화하고 있다.

소각장은 사용가능 연한인 15년을 지나 20년째 가동 중이다.

울산시는 내년 기본 및 실시설계를 마친 뒤 2022년 공사에 착공해 2025년까지 완공할 계획이라고 15일 밝혔다.

총사업비 1905억 원을 투입해 기존 소각로(남구 처용로 524) 옆 주차장 부지에 지하 1층 지상 5층 규모로 건립한다.

소각장 용량은 1기당 250t이며, 스토카 방식이어서 보일러 효율과 열회수 효율이 높다.

시는 소각장 재건립을 위해 지난 2월 용역을 완료했고, 8월 기획재정부 예비타당성 면제사업에서도 통과했다.

시는 소각 폐열을 활용한 에너지 회수사업도 확대해 스팀 판매수익 69억 원, 매전수익 43억 원 등 연간 112억원 세입 증대를 기대한다.

시 관계자는 “생활폐기물을 안정적으로 처리하고 미세먼지를 비롯한 대기오염물질 배출을 저감하는 최적 기술을 적용해 시민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최경호 기자  inpapa2002@navr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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